강상태 의원, 보호관찰지소 관련 허위 주장 ‘인정’

신영수 국회의원에게 공식 사과... 사실관계 확인 하지 않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2/17 [16:43]

강상태 의원, 보호관찰지소 관련 허위 주장 ‘인정’

신영수 국회의원에게 공식 사과... 사실관계 확인 하지 않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2/17 [16:43]

   
▲ <분당신문>에서는 강상태 시의원의 보호관찰소 유치와 관련된 신영수 국회의원이 예산을 세웠다는 내용을 주장한 것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 바 있다.
지난 2011년 11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영수 국회의원이 수진동 보호관찰소 건물매입을 위해 예산을 세웠다는 말을 했다”라고 발표한 강상태 시의원이 뒤늦게 허위 주장을 인정하며 신 의원에게 사과했다.<분당신문 11월 17일자 보도 내용 참조>

강 시의원은 “성남보호관찰지소가 수진동에 영구히 자리 잡아 인근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파급력에 대한 조급함으로 신 의원에게 사실 관계를 직접 문의하지 않고, 지인의 말과 국회 예산안의 내용만 보고 이와 같은 내용을 언론 등에 공표하여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친 점을 사과 한다”고 전했다.

강 시의원은 “행사에 참여 중, 지인으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의 말을 전해 들었고, 국회 예산안에도 ‘성남호보관찰지소 매입 예산 65억 원 (기획재정부 소관), 동 건물 리모델링 예산 32억 8천400만원(법무부 소관)’이 책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신 의원은 “수진동 보호관찰소 예산을 세운 적이 없다”며 “2012년 정부예산안에 보호관찰지소 건물 매입비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이를 전액 삭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에도 해당사업이 필요성, 시급성 및 사업계획의 구체성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전액 삭감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내온 바 있다.

결국, 강상태 시의원과 신영수 국회의원의 진실 게임에서 신 의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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