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2017 출정식…클래식 승격 다짐

박경훈 감독, “헤비메탈 축구로 팬들에게 우승 선사하겠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3/01 [17:04]

성남FC, 2017 출정식…클래식 승격 다짐

박경훈 감독, “헤비메탈 축구로 팬들에게 우승 선사하겠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7/03/01 [17:04]

[분당신문] 성남FC는 지난 25일 오후 4시 AK플라자 분당점 1층 시계탑 광장에서 2017K리그 챌리지(2부리그) 시즌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선수단과 팬, 시민이 함께 하는 출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성남FC가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자신하며 2017 챌린지(2부리그) 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성남FC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 성남FC 팬과 시민들이 참여해 광장을 빈틈없이 가득 채웠다. 출정식 1부에서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박경훈 감독 및 선수단의 출사표가 이어졌고 시즌 우승을 다짐하는 출정 의식이 열렸다. 이어 2부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수 사인회와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올해 새롭게 사령탑을 맞은 박경훈 감독은 “작년 한해 구단, 선수들, 팬 여러분들 모두 굉장히 아픔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까치의 새로운 비상을 통해 팬 여러분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겠다. 경기장에서 헤비메탈의 강력한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정식을 통해 베일에 쌓여있던 성남FC의 2017년 주장도 공개했다. 동계훈련 내내 치열했던 주장 경쟁에서 최종 낙점된 선수는 올해 영입된 배승진이다. 배승진 선수는 "주장을 맞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2달간 동계 훈련을 잘 마무리했다. 팬 여러분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도전하여 클래식 승격의 기쁨과 환희를 누렸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성남은 창단 후 첫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은 탓에 올 시즌은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10개 팀과 경쟁을 벌인다. 따라서 성남은 챌린지 리그에서 우승을 하거나, 클래식 11위 팀과 챌린지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겨야 2018 시즌 클래식 승격이 가능하다. 그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첫 개막전은 오는 3월 4일 오후 3시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