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새 단장…김태년 “국비 103억 확보 역할”

176개 점포 440대 주차공간 마련, 올 9월경 공사 착공예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3/10 [09:26]

중앙시장 새 단장…김태년 “국비 103억 확보 역할”

176개 점포 440대 주차공간 마련, 올 9월경 공사 착공예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3/10 [09:26]

- 주차장사업 90억 원 및 중앙시장 현대화 13억여 원 등 확보

   
▲ 김태년 국회의원
[분당신문] 올해로 47년 된 성남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앙시장’이 드디어 새 단장 할수 있는 가닥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성남 수정) 국회의원이 103억 원의 국비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년 의원실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313억7천400만 원(국비 188억 4천만 원, 지방비 125억3천400만원)에서 1차년도 사업비 총 150억 원 중 국비에 해당하는 90억 원(지방비 60억 원 부담)을 먼저 지원하고, 나머지 국비 잔액 98억 원은 내년도에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의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은 통상 10~30억 원대 규모의 사업이 지원되는 관례에 비춰볼 때 상당히 이례적인 지원액수이다. 또한 김태년 국회의원은 중앙시장기능발전(현대화사업)으로 2017년 정부예산에서 국비 9억3천900만원과 2016년 4억 원을 포함하여 총 13억3천9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 중앙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176개 점포가 입점하는 판매시설, 440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변모한다.
그동안 중앙시장 현대화사업은 당초 448억 원의 사업비(국비 259억 원, 도비 66억 원, 시비 123억 원)로 추진했지만, 현대화사업이 ‘지역특별회계’ 사업으로 분류돼 국비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시장은 1971년 지어진 후 47년 된 노후시설로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화재를 겪은 바 있어 현대화 사업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김태년 의원은 성남시와 수차례 대책협의를 통해 현대화사업과 주차장 조성사업을 이원화하여 이번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효과적 대책을 마련했으며,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 의원의 노력으로 상당기간 지연됐던 중앙시장 현대화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국비 103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성남시 추경예산에 대응투자비 추가반영 등을 거쳐 오는 9월경 착공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총사업비 313억7천400만 원 중 국비 188억4천만원, 지방비 125억3천400만원이 투여된다.
중앙시장 현대화사업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상 1~2층은 176개 점포가 입점하는 판매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7층은 440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년 국회의원은 “성남시와 중앙시장 상인회의 유기적 협력은 물론 중기청과 수차례 정책협의를 통해 중앙시장 현대화 및 주차장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수정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년 의원은 전통시장도 화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월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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