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소년의 '길거리 떡볶이 파티'

위기 및 방임 청소년 생활 관리 사업 홍보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2/22 [18:00]

성남 청소년의 '길거리 떡볶이 파티'

위기 및 방임 청소년 생활 관리 사업 홍보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2/22 [18:00]

   
 
학교밖청소년배움공동체디딤돌(대표교사 조주현)은 2월 24일  수진역 1번 출구(신한타워 앞)에서 성남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기 및 방임 청소년 생활 관리 및 코칭' 사업을 홍보하고, 거리 상담을 진행하는 '떡볶이파티(카카오떡)'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밖청소년배움공동체디딤돌은 2001년 설립된 비인가 대안학교로 학교를 떠나 배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남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밖청소년이 겪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기 길을 바로 찾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교밖청소년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배움터이다.

디딤돌학교에서는 작년 9월부터 계속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과 수진동 일대에서 위기청소년 심야 아웃리치와 길거리 떡볶이파티(행사명 카카오떡)을 진행하고 있다. 위기청소년 아웃리치는 청소년이 자주 다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의 고민을 상담하고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는 거리상담서비스이다. 성남 지역의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청소년에게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서비스가 있음을 알리는 것이 주목적이다. 낮 시간에는 모란장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길거리 떡볶이파티는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거리에 나온 아이들, 또래와의 만남이 관계의 전부인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편하게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의 장을 만들고자 시작했다. 지난 해 총 3회에 걸쳐 옛 성남시청과 수진역에서 진행했으며, 올해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수진역 1번 출구 앞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떡볶이를 무료로 나눠주며 매달마다 새로운 테마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과 토막수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편안한 만남과 다양한 소통, 색다른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거리배움터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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