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산가능인구 7명이 고령자 1명 부양

고령자 비율 11.3%…평균연령 34.9세에서 40세로 높아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3/29 [12:22]

성남시, 생산가능인구 7명이 고령자 1명 부양

고령자 비율 11.3%…평균연령 34.9세에서 40세로 높아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3/29 [12:22]

[분당신문] 지난해 성남시 15~64세 사이의 생산가능인구 7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1명을 부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남시 연도별 인구 증가 추이.
29일 경기도의 ‘2016년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16년 성남시 생산가능인구는 73만7천525명으로, 2006년 72만3천40명에 비해 고작 2% 증가했다. 반면 고령자 수는 2006년 6만7천126명에서 2016년 10만9천744명으로 61% 가량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하는 고령자 수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2006년 9.3%에서 2016년 14.9%로 증가했다. 이는 2006년에 생산가능인구 10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했다면, 2016년에는 생산가능인구 7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 2016년 성남시 각 동별 인구.
성남시 주민등록인구 중 고령자 비율은 2006년 7.0%에서 2016년 11.3%로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연천 22.1%, 가평 21.7%, 양평 21.2% 순으로 높고, 오산 7.7%, 시흥 7.9%, 화성 8.3% 순으로 낮았다.

고령자 수 증가에 따라 평균연령도 높아졌다. 2016년 성남시 평균연령은 40.0세로 2006년 34.9세에 비해 4.9세 높아졌다. 시·군별로는 가평 46.9세, 양평 46.3세, 연천 45.6세 순으로 높고, 화성·오산 36.0세, 수원 37.8세, 시흥 37.9세 순으로 낮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