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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란 춤 전승보존회’ 발족정금란 선생의 춤 철학과 작품 연구, 널리 알려 나갈 계획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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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3  16: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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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금란안무, 출연_승무(선열. 성남무용 문하생)는 1981년 11월 26일 서울문예회관에서 한국무용사 최초의 승무를 군무로 발표했다.
[분당신문] 성남 무용예술의 대모인 故정금란(1942-1994) 선생의 춤 작품을 복원해 전승 하고 보존코자 하는 제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정금란 춤 전승보존회(회장 김미영)’가 4월 11일 오후 7시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정금란 춤 전승보존회 소개와 사업계획 발표와 더불어 정금란 선생 생애와 작품소개, 정금란 선생과 성남무용학원의 역사(영상)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정금란 선생 춤 복원사업으로 30여 년 전 성남무용학원에서 수업 중에 매일같이 연습했던 기본무(이춘희, 정은파, 정은미 출연), 성남시민회관에서 20여 회 열렸던 성남무용학원 발표회에서 안무한 다수의 레퍼토리 중 대표작인 꼭두각시와 하늘누리 무용단(지도 정은선)의 초립동 등과 정금란 선생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승무(이춘희, 정은선 출연)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무용뿐만 아니라 판소리, 가야금 등에도 능했던 정금란 선생의 지인 이규호 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로 축하공연을 함께하며, 마지막순서로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회장이며 정금란 선생의 제자인 김미영의 ‘헌정무’가 공연된다.

한국무용가 故 정금란 선생은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김진걸 선생에게는 <산조춤>을 사사 받았다. 또한 무용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정정렬 류, 김여란 계보) 이수자였다. 

   
▲ 성남무용의 대모인 고 정금란 선생의 1968년 산조 공연 때의 모습이다.
정 선생은 성남문화원과 성남예총의 설립 발기인 및 이사,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 초대, 2대, 3대 지부장과 한국무용협회 경기도 지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또한,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수많은 문화예술행사를 주관했으며,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는 직접 ‘학의 노래’를 안무를 선보이면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 등을 수상하며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러나, 1994년 6월 28일 지병으로 타계하여 '성남예술인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현재 성남 하늘누리 추모원에서 영면하고 있다. 정 선생은 1994년 53세의 나이로 타계하기 전까지 <즉흥무>, <선열>, <추모의 정>, <산성풀이>, <환희>, <고목>, <학의 노래>, <구원>, <문>, <여명>, <예맥>, <잉여인간>, <무릉도원>, <무녀도>, <빛과 소리>, <풍속도>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정금란춤 전승보존회는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정금란 선생의 춤철학과 정금란류 작품을 꾸준히 연구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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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금란 선생, 한국무용, 판소리, 가야금, 판소리 춘향가, 경기도립무용단, 한국무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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