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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호텔 건립 '특혜', 사실로 드러나나성남시 ‘비밀 서류’가 부동산 시장에 버젓이 유출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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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9  15: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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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정자동 4번지 일원 잡월드 옆 부지의 호텔사업 관련 서류가  ‘공무상 비밀 유지’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에 대해 ‘절대 불가’라고 외치던 성남시의 입장과 달리, 호텔 사업권을 부동산 시장에 매매한다는 소문과 함께 비밀 자료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 ‘공무상 비밀 유지’라는 이유로 정자동 호텔 건립 부지에 대한 자료 제출에 대해 ‘절대 불가’라고 외치던 성남시의 입장과 달리, 부동산 시장에 해당 자료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열린 제22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영발 시의원은 정자동 호텔사업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자 지난 3월 7일, 14일, 27일에 개별 자료요구와 3월 9일 도시건설위원회 박종철 위원장외 7명의 의원이 의결하여 자료요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료 제출은 깜깜 무소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의원 제출을 꺼려했던 자료들이 부동산 업자들에게는 이재명 시장의 사인과 직인이 찍힌 채 ‘㈜베이츠종합개발-성남시 상호협력 협약서’, ‘외국인투자기업등록증명서’, ‘공유재산대부계약서’, ‘관광숙박업(가족호텔업) 사업계획승인서’, ‘MARRIOTT의 IASA(Interim Advisory Service Agreement)’ 등이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발 의원은 “시민의 땅을 호텔사업자에게 30년 임대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임대한 토지에 호텔이 건립되지도 않은 호텔 사업권을 부동산에 시장에 매매한다는 소문과 의회를 무시하고 주지도 않은 각종 자료가 유출됐는지 의혹이 든다”며 “특히, 집행부와의 뒷거래 때문에 못된 행정에 선배 의원들이 침묵한다는 소문은 참으로 부끄럽다”라고 일침 했다.

한편, 성남시는 2015년 초 베이츠종합개발과 정자동 4번지 일원 시유지를 30년 임대해 580억 원을 들여 2017년까지 연면적 4만1천여 m²로, 지하 3층 ~ 지상 30층의 한 개동 400여 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29일 기존의 ‘가족호텔업’에서 규모가 확대된 ‘관광호텔업’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가족호텔 400여실에서 172실로 줄어들었고, 오히려 관광호텔이 432실로 변경 확장됐다. 건물도 기존 가족호텔 1개동에서 관광호텔, 가족호텔, 컨벤션 등 3개동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연 면적은 약 4만m²에서 약 9만m²로 두 배 이상이 늘어났다.

결국, 김영발 시의원의 의혹 제기가 일부라도 사실로 드러날 경우, 비밀 서류 유출에 따른 집행부와의 연관성, 그리고 이를 묵인한 시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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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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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락모락 2017-04-11 17:39:10

    이제 가지가지하는구나. 검찰은 뭐하는지. 요런거 현미경 들이대고 찾아보면. 시민들 궁금증 풀릴터인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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