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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의 방만한 운영13명 8천300만원 …본부장은 670만원 비즈니스 석 이용
안광환 시의원  |  webmaster@bund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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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9  1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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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광환 시의원
[분당신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시민 혈세로 만들어진 공기업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반영되고 800여 명이 근무하는 거대조직으로 성남시 공적영역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의 마인드는 공적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의 마인드보다는 일반 기업체 직원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 임직원 13명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뉴질랜드 등으로 해외연수를 갔다 왔다고 합니다. 총 예산은 약 8천300여 만 원으로 1인당 600여만 원을 사용한 셈입니다. 이 예산은 시의회 감사영역에서 벗어나 있는 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 자금에서 충당했으며, 심지어 연수에 참여한 본부장 2명은 670여만 원의 고액 항공기 비즈니스 석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들과 시의원들이 통상 해외 출장 때 이용하는 같은 지역 이코노미 좌석 요금이 360여만 원보다 2배가량 비싼 호화 좌석을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여비 집행에 있어 관련 규정을 따랐다고는 합니다만 공기업인 도시개발공사 임원이 꼭 600만 원이 넘는 비즈니스 석을 타야만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가에서 1천억 원을 뺐어간다”, 그러면 복지관련 예산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현수막으로 도배가 되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한쪽에서는 돈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자체 사업으로 버는 돈이 예산의 50%도 안되는 공기업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예외인 것 같습니다.

   
▲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이 수천만원의 혈세로 관광성 외유를 다녀온 내용을 풍자한 만평.(만평: 장동천 화백)
그리고 연수 참가 직원들의 직무관련성도 문제입니다. 각종 개발과 관련 선진지 해외연수 명목임에도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경영기획, 인사, 개발, 투자, 고객만족, 회계, 감사 등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다수입니다. 이들이 견학 관련 내용을 다루는 부서로 전출되지 않으면 벤치마킹의 의미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개발, 투자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굳이 호주나 뉴질랜드 까지 해외연수를 갈 필요가 있었을까 의문이 듭니다. 이는 관광성 외유를 각종 개발과 관련해 선진지 해외연수로 포장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으며, 방만한 경영의 한 예라 할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연수 장소입니다. 해당 지역은 시의원들과 일부 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이 이미 앞서 연수를 갔던 장소입니다. 같은 조직에서 이미 다녀온 곳을 또다시 찾아갈 만큼 중요한 것인지, 아니면 내부적으로 연수결과도 공유가 안되는 한심한 곳인지 납득할 만한 설명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이런 방만 경영의 중심에는 시의회의 감사를 받지 않는 개발사업본부 자금이 있습니다. SPC를 만들고 성남의 뜰 주식회사에서 용역에 따른 수수료 명목으로 33억 원을 받아 해외연수비용 1억 5천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의회감사 등 외부감사가 부실하니 이사회 의결만으로 비즈니스 석 타고, 전에 갔던 곳을 또 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같은 곳에 같은 명목으로도 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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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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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박그네 2017-04-09 17:33:23

    지들 호주머니 돈은 한푼도 못쓰는 것들이 공짜라니깐 졸라리 쓰는 개*양치기들... 민영화시켜라. 세금충들 박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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