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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넘어 희망으로, 아픔을 넘어 성장으로경기도교육청, 세월호 3주기‘노란리본의 날’추모 행사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ddd7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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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5  18: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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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4일 오후 3시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동시에 세월호 참사 3주기‘노란리본의 날’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자리로, 이재정 교육감, 문병선 제2부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백 위원장 및 의원, 교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참가자 등 총 800여 명이 함께했다.

추모 행사는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시청, 추모 공연으로 이어졌다. 추모 영상은 학생 대상 공모전 우수작‘이름다운 별’, ‘기억의 불씨’, ‘그날, 그리고 오늘까지’등 세월호 참사를 학생들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CF, 뮤직비디오 작품과 미디어 경청 더 꿈즈 프로젝트 단편 영화 우수작 ‘열여덟’을 상영했다. 

추모 공연은 마블러스 모션이 맡아 ‘엄마의 바다’라는 제목의 마임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슬픔과 아픔을 겪은 많은 사람들을 위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을 잊지 않기 위해 미래 교육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의혹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모든 잘못을 바로 잡는 진실 인양이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줄 때 우리 사회가 정상화로 나아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이재정 교육감, 최은옥 제1부교육감, 문병선 제2부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부서 임원들이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4
.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경기도교육감   이  재  정

세 번째 맞이하는 차가운 봄, 
4월을 용서할 수 없는 세월호는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왔지만
노란 리본의 간절한 기다림에도 그리운 얼굴들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항해를 마친 세월호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먹먹한 가슴으로 우리는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합니다.

너무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남은 아홉 분도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진실 인양,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입니다.
의혹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모든 잘못을 바로 잡아
하나하나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줄 때
우리 사회가 정상화로 나아가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다시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학생들의 꿈과 존경하는 선생님들의 뜻을 담아
그들이 그토록 간절히 열망했던 새로운 교육으로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모두가 꿈꾸는 정의와 평화의 세상을 교육의 힘으로 만들고
그들의 못 다한 꿈과 미래를 우리가 함께 펼쳐나갈 것입니다.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바로 세우고
삶의 가치와 미래 역량을 기르는 행복한 학교

교육공동체가 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책임지며,
자율과 자치를 실현하면서 더불어 성장하는 학교 민주주의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가꾸는 안전한 학교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며
교육의 발전 방향을 실천하는 혁신교육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자율 경영을 위해
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는 교육 행정 혁신 등

경기교육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억을 넘어 희망으로 아픔을 넘어 성장으로
거듭 성찰하고 서로 다그치며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진실을 기억하는 봄,
가슴 깊은 곳에서 부재의 슬픔이 다시 밀려옵니다.
희생자들의 안식과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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