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사회문화예술교육 진행

문화예술로 치유하기… ‘마음을 쓰다듬다’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4/16 [20:20]

성남문화재단, 사회문화예술교육 진행

문화예술로 치유하기… ‘마음을 쓰다듬다’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7/04/16 [20:20]

   
▲ ‘색으로 보는 나의 마음, 너의 마음’이란 주제의 색채 치유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했다
[분당신문]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계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지원 지역연계 프로그램 ‘마음을 쓰다듬다’를 진행한다.

최근 환경의 변화나 사회적 요인으로 장애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에 대한 사회와 국민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지만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아직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성남문화재단은 경제적, 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을 쓰다듬다’를 마련했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마음을 쓰다듬다’는 색채, 음악, 몸을 매개로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신의 감정을 알고 배우고 표현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지난 13일 첫 시간은 ‘색으로 보는 나의 마음, 너의 마음’이란 주제의 색채 치유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했다. 가족의 느낌을 색으로 표현하고 그 색들로 자신의 심리를 알아보기도 하고, 색소금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가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음악치유 프로그램 ‘음악과 함께 떠나는 휴가’는 자신의 마음을 악기 연주로 노출해보고, 부모와 아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노래로 부르고, 음악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과 함께 하는 몸치유 프로그램 ‘몸으로 표현해요’는 몸의 감각을 살려주면서 치유와 지능을 길러주고, 짝과 함께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과 자존감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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