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중장년층’소통 나선다

춤, 철학, 연극놀이 등을 통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 가져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5/08 [15:40]

성남문화재단,‘중장년층’소통 나선다

춤, 철학, 연극놀이 등을 통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 가져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7/05/08 [15:40]

   
▲ 문화예술을 매개로 가족 간 갈등을 축소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이 마련됐다.
[분당신문] 성남문화재단이 사회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가족 간 갈등을 축소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리나라 평균 혼인 유지 기간이 14년으로 짧고, 전 연령층 중 40대의 이혼이 전체 이혼건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장년층은 양육과 가사 업무, 바쁜 경제 활동으로 가족 간 함께 하는 시간이 적고, 함께 있더라도 불편한 관계로 발전된 경우가 많다. 가족 간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과 마음을 터놓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인 여론이 늘어남에 따라, 성남문화재단은 부부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40~50대 중장년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하는 ‘몸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 ‘부.부.愛. 학교’는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부부 워크숍 형태로 진행한다. 첫 번째 시간과 두 번째 시간은 부부가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호흡과 맥박을 들어보기도 하고, 상대방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강․약점을 살려주고 채워주는 등 몸의 감각 등을 통해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시간인 6월 9일에는 부부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부 간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함께 고민하는 철학 강의와 토크 시간으로 이어진다.

 가족 간 대화가 줄어들면서 특히 가정 내에서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아빠+아이 학교, 아빠! 여기에요, 여기!’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아빠와 초등학교 4~6학년생 자녀 10쌍을 대상으로 즐거운 연극 놀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아빠와 아이가 한층 더 친해지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되며, ‘부.부.愛 학교’는 5월 22일까지, ‘아빠+아이 학교’는 6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ancedu4sch@snart.or.kr)이나 팩스(031-783-8150)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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