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발달장애인가족 체육대회 ‘성료’

경기도내 19개 지부 회원과 자녀 1천여 명 참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5/21 [17:27]

경기도발달장애인가족 체육대회 ‘성료’

경기도내 19개 지부 회원과 자녀 1천여 명 참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5/21 [17:27]

   
▲ 장애인가족체육대회에 앞서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교육감 표창이 열렸다.
[분당신문]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하고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회장 고선순)와 용인시지부(지부장 김희주)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함께 준비한 제6회는 ‘경기도발달장애인가족 체육대회’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경기도장애인가족체육대회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정기영 중앙회장, 정찬민 용인시장, 경기도장애인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을 비롯해 경기지회 소속 19개 지부 회원과 자녀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 식전 행사에서 용인시장애인부모회 댄스팀이 흥겨운 음악에 춤을 추고 있다.
이 날 체육대회에 앞서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노력한 유공자들에 대해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등이 수여됐으며, 장애형제와 가족을 사랑하며 학업성적도 우수한 비장애 형제들에게는 경기도교육감 표창, 그리고 임기를 마친 임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경기도 19개 지부가 동부(용인, 안성 양평, 성남, 오산), 서부(파주, 김포, 고양, 의정부, 부천), 남부(광명, 안양, 수언, 화성), 북부(포천, 남양주, 하남, 광주 동두천) 등 네 개 팀으로 나뉘어 열띤 응원전을 시작으로 ‘단체줄넘기’, 슛돌이, 용천달리기, 농구대결, 훌라후프 돌리기, 슛슛 풋볼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펼쳐졌다.

   
▲ 장애가족들을 대상으로 슛돌이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식전에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마련한 라온우리 난타난의 북춤 시범을 비롯해 용인시지부에서는 댄스팀이 나와 열띤 춤 동작을 선보였다. 체육관 입구에는 자원봉사자들과 각 지부가 준비한 페이스페인팅, 물품 판매 등이 펼쳐졌다. 재능기부 동호회 소리모아에서는 사랑의 나눔의 일환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회를 마련한 경기도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은 “장애인가족 모두가 참가하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다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비록 오늘 하루였지만 아이와 더 친해진 것 같아 보기 좋았고, 이런 기운을 발판 삼아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가족체육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도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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