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중3 <오페라 마술피리> 마련

성남 소재 중학교 3학년생 및 교사 9천여 명 관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5/25 [20:26]

성남문화재단, 중3 <오페라 마술피리> 마련

성남 소재 중학교 3학년생 및 교사 9천여 명 관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5/25 [20:26]

   
▲ 성남시 소재 중학교 3학년생과 교사 등 9천여 명이 오페라 <마술피리>를 관람했다.
[분당신문] 지난 2016년 성남문화재단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이 함께 첫 삽을 뜬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이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지역 중학생들과 만났다.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성남 지역 청소년들이 순수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올해는 성남시 소재 중학교 3학년생과 교사 등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 시간을 원작보다 짧게 구성하는 한편 노래는 독일어로 모든 대사는 한국어로 진행,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1일 2회씩 총 6회에 거쳐 공연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수많은 오페라를 지휘한 박인욱이 지휘봉을 잡고, 서울시 오페라단 상임연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경재가 연출을 맡았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인간 vs 로봇 피아노 배틀>,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 <템페스트> 등으로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 오페라 <마술피리> 역시 지역 청소년들이 ‘오페라’라는 장르에 친숙해지고, 한걸음 더 문화예술에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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