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 오피니언 > 칼럼
애연가들에게 금연을 권한다100명 가까 교직원 앞에서 금연을 선언, 지금까지 지켜
이상선(성남시장학회 이사장)  |  webmaster@bundangnews.co.kr
  • 0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31  15:09: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상선(성남시장학회 이사장)
[분당신문] 오늘 5월 31일이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30주년 금연의 날이다. 골초인 내가 25년 전 금연의 날 금연선언을 한 일화를 소개한다.

성남의 어느 초등학교 교감 시절 교실 부족으로 1.2학년 2부제 수업을 운영할 때다. 교실 반칸짜리 교무실에서 오후반 1학년 선생님들과 복수교감이 근무할 때다. 그땐 학교에서 담배를 피던 때다. 난 거의 입에 담배를 문채 집무할 정도였다.

좁은 공간에서 내뿜는 담배연기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역겨웠으면 초년 여교사가 격앙된 목소리로 "교감선생님, 더 이상 못참겠습니다. 피실려면 나가서 피십쇼"라고 외쳤다. 

뜻밖의 지적에 모욕감을 느낀 나머지 정중히 사죄를 하고 교장선생님께 자초지종을 얘기하여 종회가 없는 날인데 종회소집을 허락 받았다. 뜻밖의 종회라 교장샘께서 종회소집 이유를 설명하시고 저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100명 가까운 교직원 앞에서 "오늘 금연의 날, 제 인격을 걸고 금연을 선언합니다. 지켜 봐 주십쇼. 그동안 제 흡연으로 고통을 겪으신 선생님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 선생님들께서 환호와 함께 박수로 지지ㆍ격려해 주었다.

그 뒤로 지금 까지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  '담배 끊는 놈 하고는 상종을 말라' 는 우스게 소리도 있다. 그만큼 금연이 어렵다는 얘기다. 그러나 담배 끊은 뒤 절연한 친구는 없다. 

금연은 '끊겠다' 는 독한 의지의 문제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지만 담배는 백해무익이다. 담배값도 만만치 않다. 돈 주며 건강을 해치다니….

애연가들에게 금연을 권한다.

< 저작권자 © 분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보도자료 webmaster@bundangnews.co.kr >

[관련기사]

이상선(성남시장학회 이사장)의 다른기사 보기  
  금연의 날, 초등학교, 세계보건기구, 금연 선언, 애연가, 담배연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운영원칙]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구독·후원신청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윤리강령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9번길 10. 2동 218호 (구미동, 세종그랑시아) | Tel : 031-702-7575 | Fax : 031-696-5475
분당신 | 등록번호: 경기 아50266(인터넷) 등록일 2011.08.22. | 발행인 : 김생수 | 편집인 : 유일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일환
제휴·광고문의 : sskim731@nate.com | 보도자료 : webmaster@bundangnews.co.kr
"분당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