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현고, 인문학 기행 떠나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7/06/01 [20:45]

용인 백현고, 인문학 기행 떠나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입력 : 2017/06/01 [20:45]

[분당신문] 용인백현고등학교(교장 송수현)는 지난 5월 27일 ‘교육공동체가 함께 꿈꾸며 성장하는 인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학생과 학부모 37가족 74명과 교원 6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인문학 기행은 전북 부안 지역을 중심으로 새만금방조제, 격포 해변의 채석강, 전나무 숲으로 유명한 내소사, 자연파 시인으로 유명한 신석정 문학관 등에서 이뤄졌다.

   
▲ 용인백현고등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꿈꾸며 성장하는 인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해설은 부안군청에서 배정한 문화해설사 2명이 맡아 진행했고, 새만금 방조제의 축조 배경, 채석강의 지질과 문화사, 내소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신석정의 문학세계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아주 명쾌하고 심도 있게 설명했다.

또한, 신석정 문학관에서는 ‘시낭송 가족대회’을 개최하였고, 그 자리에 참석 모두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를 함께 낭송할 때는 가슴 뭉클한 감동에 눈물을 글썽이기는 사람도 있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큰 아이가 이 학교를 다녀서 2년 전에도 인문학 기행을 했고, 올해도 둘째 아이와 함께 올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용인백현고 송수현 교장은 “이번 인문학기행을 통해 교육가족 모두가 소중한 경험을 한 것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교육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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