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복 '사랑의 배터리' 지원 사업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 및 경제적 부담 완화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6/06 [19:03]

성장복 '사랑의 배터리' 지원 사업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 및 경제적 부담 완화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7/06/06 [19:03]

   
▲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동 이동보조기구의 배터리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행사의 모습이다.
[분당신문]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은 8일 포스코 ICT(대표 최두환)와 함께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동 이동보조기구의 배터리를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시 등록장애인은 3만5천199명(2017년 2월 28일 기준) 이며, 이 중에서 전동 이동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사람은 등록 장애인의 4.5%인 1천583명(2014년 전국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등록 장애인의 4.5%)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이동보조기기의 사용에 가혹조건에 해당하는 수정, 중원구 거주 장애인은 2만1천574명으로 전동 이동보장구 사용 인구는 971명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동보조기구의 배터리는 생활환경 및 사용정도에 따라 그 수명이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1년에서 2년 정도이지만, 중원, 수정구 등 사용환경이 열악한 장애인분의 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6개월~1년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수급자를 기준으로 1년 6개월 간격으로 16만 원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지원기간의 간격이 멀고, 가격 또한 용량에 따라 24만 원에서 32만 원까지로 장애인이 8~16만 원까지 개인 부담해야 하는 처지다.  

이마저도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사람은 전액 자부담으로 교체하여야 하는데, 많은 장애인은 기초생활보호 대상으로 정부 최저생계 지원비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배터리 가격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기업인 포스코 ICT와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전동 이동보조기기의 배터리를 예산 범위내에서 무료로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ICT의 임직원이 직접 배터리 교체방법을 사전에 교육을 받아 적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장복 정의철 관장은 ‘이동권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권 중에 하나이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는 물론 기본적인 삶을 위해서도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조건으로, 우리 복지관은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ICT와 함께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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