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비서실, 한우 꽃등심 49만9천 원의 진실은?
시장 비서실 업무추진비 현금 지출…50만 원 이상은 명단 제출하기에 꼼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6/08 [09:41]
성남시장 비서실, 한우 꽃등심 49만9천 원의 진실은?
시장 비서실 업무추진비 현금 지출…50만 원 이상은 명단 제출하기에 꼼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06/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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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장 비서실의 업무추진비 실태를 밝힌 이기인 의원. |
[분당신문] 2016년 성남시의회 제224회 제2차 정례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위원장 이덕수)에서는 행정지원과 행정감사에서는 업무추진비가 성남시장 비서실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전달된 사실과 비서실 직원이 기자 4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꽃등심 한우를 제공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기인 의원은 성남시장과 부시장 업무추진비와 기관운영업무추진비 등을 비서실 직원 노고 치하 격려로 2016년에만 부시장은 6차례 260만 원, 시장은 7차례 27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2016년 5월 16일 저녁 9시 50분 경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 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분당의 고급 음식점에서 비서실 직원 1명과 언론인 4명 등 총 5명이 꽃등심 8인분 등 49만9천 원을 지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어처구니없게 지출결의성상 목적에는 ‘지방재정개편안 부당성을 설명하는 언론인과의 간담회’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기인 의원은 “지방재정개편으로 어렵다고 시민들에게는 1만 원씩 성금을 모으면서 (기자들은 아무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기자들을 데려가 1인당 10만원에 가까운 꽃등심을 지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기인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상으로도 기자한테 지출할 수 있는 한 번의 식사 값은 4만 원이 원칙임에도 이를 어겼으며, 현금지출도 부당하기 때문에 김영란법 시행(2016년 9월 28일)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에 대해 2016년 11월 1일자로 발령받은 차상철 비서실장은 “앞으로는 집행지침에 맞게끔 그 범위 내에서 집행이 적정하게 투명하게 될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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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대갈빡 2022/02/04 [15:30] 수정 | 삭제
- 죽여라 2017/09/28 [00:27] 수정 | 삭제
- 정신차려라시민들 2017/06/16 [17:28] 수정 | 삭제
- 이상한 도시 2017/06/16 [15:20]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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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2017/06/09 [13:53] 수정 | 삭제
- 이게 나라냐? 2017/06/09 [04:00]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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