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토요 도시락 봉사

월드비전 성남복지관 찾아…저소득 가정으로 배달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6/17 [21:54]

삼성전자 임직원, 토요 도시락 봉사

월드비전 성남복지관 찾아…저소득 가정으로 배달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7/06/17 [21:54]

   
▲ 30여 명의 삼성전자 ‘더 나눔(The NANUM)’ 임직원 봉사단.
[분당신문] 이른 아침,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인수) 조리실은 바쁘다. 삶은 감자를 으깨고 반죽하고, 빵가루를 묻혀 튀긴 감자 고로케를 직접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든 음식은 도시락으로 꾸며 중원구 일원 저소득 가정으로 배달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30여 명의 삼성전자 ‘더 나눔(The NANUM)’ 임직원 봉사단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행복 프로그램이 펼쳐진 것이다.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7일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토요 도시락 봉사활동’을 펼쳤다.

   
▲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봉사단이 직접 만든 음식을 도시락으로 꾸며 중원구 일원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른 아침부터 아빠를 따라 나선 성은채(초등 4학년) 양은 “아빠와 집에서 요리도 자주 해 먹는다”며 “더운 날씨지만, 제가 직접 맛있게 만든 음식을 가지고 할머니 집까지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함께 온 아빠는 주방에서 설거지와 조리를 맡았다.  

복지관 도시락담당 이민우 간사는 “이번 도시락 봉사활동이 가족과 함께 해서 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으며,  사랑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나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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