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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구, 복지사각지대 72가구 발굴·지원긴급생계비 42만8원 원, 긴급의료비 300만 원 지원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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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07: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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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권석필)는 최근 6개월간 복지사각지대 72가구를 발굴해 모두 4천810만 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지속 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19일 중원구에 따르면 구청 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등 184명이 2인 1조를 이뤄 지역 내 여관(352곳), 고시원(87곳), 보증금 3천만 원 이하 주택(641가구) 등에 사는 주민들과 만나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무한돌봄 네트워크팀 등 관계기관이 협조 체제로 여관 생활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탐문 조사한 결과, 복지사각지대 72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사연은 다양했다. 월세 장기체납으로 집주인에 쫓겨나 여관을 전전하는 A(60)씨를 비롯해 고아로 혼자 살면서 임신한 아이를 사산해 당장 생계가 어려워진 B(여·30)씨, 실직과 신용불량 상태에서 노모와 고등학생 자녀를 양육 중인 C(48)씨 등이 지원 대상이다. 

구는 각각의 사례에 맞춰 긴급생계비 월 42만8천 원씩 3개월간 지급, 긴급의료비 300만 원 지원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고, 생필품 등 민간자원을 연계했다. 발굴자 중 18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청·등록해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게 도와줬다.

중원구 사례관리 담당 안성아 주무관은 “송파 세 모녀와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계속 발굴·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중원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를 사업 모델로 삼아 ‘주거 취약계층 일제조사 실시 계획’을 마련하고, 도내 31개 시·군에 5월 12일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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