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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 이어 공항버스도 청소년 요금 할인경기도, 3개 공항버스업체와 합의, 7월 11일부터 적용
김일태 기자  |  chung42629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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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2  09: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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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문] 그동안 성인과 똑같았던 경기도 공항버스의 청소년 이용 요금이 오는 7월 11일부터 일반 성인대비 70%로 할인된다. 어린이 요금은 30%에서 50%로 할인폭이 늘어나고, 일부 인천공항 노선은 성인 이용요금이 1천원씩 인하된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이용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고속·경기공항리무진·태화상운 등 3개 공항버스(한정면허) 운송업체와 이런 내용을 담은 요금인하·서비스개선안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소년은 7월 11일 첫 차부터 성인요금(1만2천 원~6천 원)의 70% 수준인 8천400원~4천200원으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 요금도 현재 성인요금의 70%인 8천400원~4천 원에서 50%인 6천 원~3천 원으로 각각 20%씩 추가로 요금이 내린다.

   
▲ 인천공항 방면 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할인율.
이번 조치는 남경필 도지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남 지사는 지난 1월 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요금인하와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의회, 버스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5월 27일부터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폭을 일반 성인 요금대비 20%에서 30%로 확대했으며, 이번에 공항버스까지 요금인하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인천공항 노선의 성인 요금도 1천 원씩 일괄 인하한다. 요금 할인노선은 ▲성남·용인지역 5000번, 5300번, 5400번 ▲안산 7000번 ▲부천 7001번 ▲고양 7400번 등 6개 노선이다. 나머지 수원과 연천, 의정부, 군포 지역 노선은 해당 운송사의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 이번 인하에서 제외됐다.

요금인하와 함께 도는 3개 공항버스 운송회사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75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3개 회사는 공항버스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약 53억 원을 들여 리무진버스 30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10월 개통예정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에 따른 조치다.

도는 제2터미널 개항으로 운행거리가 왕복 35km 길어지면서 이용자들의 대기 시간이 늘어난다며 3개 회사에 버스 증차를 요구했었다. 현재 인천공항 노선의 공항버스는 3개사에 105대가 있으며 증차가 완료될 경우 135대가 배치된다. 

또한, 운행거리에 비해 승객이 적어 하루에 2회만 운행하던 연천노선의 운행횟수가 4회로 늘어 연천, 동두천, 의정부 지역 주민들의 공항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도는 이용승객이 많은 의정부(1), 수원(1), 안산(2), 시흥(1) 등 5개 정류소를 선정,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기상변화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세부 정류장 위치는 해당 시군과 협의해 선정하게 된다. 인천공항과 서현역, 의정부·수원·소사역, 안산역 등 주요 지점에는 이용객들의 수하물 이동을 도와주는 포터요원이 배치된다.

공항버스 차량에 대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도는 공항버스 전 차량에 TV를 설치하는 한편, 차량외부에서 출발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을 마련해 운행 관련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신규 도입되는 차량부터는 휴대폰 충전포트와 WI-FI가 설치된다. 또, 공항버스 운전자에게 제복착용은 물론 명찰을 패용토록 하는 등 서비스 실명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용 심장박동제세동기도 버스에 설치된다. 도는 TV 등 차량내 편의시설 설치와 서비스 개선 등에 2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요금할인과 서비스 개선은 서민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대중교통 제공이라는 도 교통정책에 대해 공항버스 업체들이 적극 화답한 결과”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운행중인 마을버스의 청소년요금은 오는 7월 29일부터 교통카드 기준으로 840~920원인 현행 요금이 740~810원으로 각각 100~110원까지 할인이 확대된다. 요금 할인혜택 적용 대상 청소년은 만13세~18세까지며 경기도에 약 9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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