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우리음식연구회, 홀몸노인 저녁 도시락 마련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전통 음식 조리법…특유의 재능기부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7/07 [07:08]

성남 우리음식연구회, 홀몸노인 저녁 도시락 마련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전통 음식 조리법…특유의 재능기부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7/07/07 [07:08]

   
▲ 성남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좌측부터) 심선혜, 배정화, 이연옥, 구명선, 이경옥(우리음식연구회 회장) 등이다.
[분당신문] 성남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이경옥)는 저녁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홀몸노인 80명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했다. 6일 저녁 도시락을 받게 된 홀몸노인은 야탑동 소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등록 관리하는 어르신들이다.

우리음식연구회는 어르신들이 점심은 여러 봉사단체를 통해 해결하고 있지만, 저녁밥은 후원이 없어 굶는 경우가 많다는 사정을 알게 돼 특유의 재능을 기부하게 됐다.

이날 아침부터 30명 회원이 친환경 제철 채소와 흰살 생선, 소고기 등 음식 재료로 영양 찰밥, 가지나물, 가자미 간장 조림 등 9종류의 저염식 고단백 전통음식을 만들었으머,  도시락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각 집으로 배달됐다.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전통 음식 조리법으로 2005년부터 소년·소녀 가장 등 사정이 딱한 이들에게 수시로 반찬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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