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가정통신문 문자서비스로

학부모교육, 부모-자녀 관계 개선에 가장 큰 효과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7/07/09 [18:44]

교육정보, 가정통신문 문자서비스로

학부모교육, 부모-자녀 관계 개선에 가장 큰 효과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입력 : 2017/07/09 [18:44]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7월 4일 학부모교육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교육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75.7%) 가정통신문이나 문자서비스를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학부모교육의 가장 큰 성과로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55.0%)을 꼽았고, 다음으로는 학교 교육 및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50.3%)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학부모교육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일까지 경기도 학부모 1만21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는 여건이 되지 않음(65.5%)에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맞벌이 부부의 비율(64%)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이와 관련, 학부모교육 희망 시간은 주중 오전(31.6%)을 가장 선호했으나, 주중 오후(24.3%)와 주말 오전(18.3%)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학부모들과 맞벌이 학부모들은 주중오후와 주말 오전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1년간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20.5%에 불과했으나, 학부모교육에 참여하겠다는 학부모는 68.6%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부모교육 주제는 부모‧자녀 대화법(58.3%)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자녀 학습지도와 진로지도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교육 내용 및 교육 시간을 다양화하고, 강의 수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학부모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