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가 즐겨먹는 오리요리 전문점 ‘애마오리 수지점’

몸을 위한 보양식, 다양한 오리요리로 웰빙을 맛보다.

배은미 기자 | 기사입력 2012/03/08 [17:28]

3代가 즐겨먹는 오리요리 전문점 ‘애마오리 수지점’

몸을 위한 보양식, 다양한 오리요리로 웰빙을 맛보다.

배은미 기자 | 입력 : 2012/03/08 [17:28]

 

   
▲ 돌판생오리로스 [사진 배은미]

용인 수지외식타운 내, 다양한 오리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오리는 알칼리성식품이고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웰빙 트랜드에 걸맞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애마오리 수지점은 그 중에서도 퀄리티있는 오리만을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맛이 가장 좋은 45된 오리만을 사용하고 그 중에서도 최고등급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곳 대비 가격이 조금은 높을 수 있어도 음식만큼은 그 값어치를 한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애마오리 수지점은 한마디로 몸을 위한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좋은 오리와 그에 걸맞는 담백한 요리법, 그리고 반찬 하나까지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면서 만든다.

 

   
▲ 훈제오리 [사진 배은미]

특히 훈제오리는 훈제된 오리를 다시 한번 쪄 냄으로 기름기를 두 번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담백하고 촉촉한 맛을 선사한다. 그리고 최근 사랑받고 있는 오리 흑약탕은 어르신들이 즐겨찾는 보양식으로 황기, 맥문동, 백작약, 당귀, 엄나무 등 여덟 가지 한약재와 흑미가 들어간다.

까만 육수와 그 육수에 물든 오리를 보고 있으면 절로 건강해지는 것 같다는 말들을 한다. 오리 흑약탕은 1시간동안 푸욱 고아 나온 요리로 테이블에서도 계속 끓여가며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인삼과 부추, 팽이버섯, 깻잎이 고명처럼 올려져 나오는데 그것은 오리흑약탕이 끓어가는 동안 샤브샤브 해 먹는 즐거움을 전해준다.

 

   
▲ 오리흑약탕 [사진 배은미]

애마오리 수지점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담백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3대가 즐겨먹는 맛집이란 소문이 날 정도. 애마오리 또 하나의 특징은 곁들여지는 밑반찬에 있다. 반찬 하나하나 직접 매장에서 만드는 이곳은 들깨가루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시레기 무청 무침과 해풍을 맞고 자란 약초, 방풍나물은 들깨가루에 진하게 무쳐서 내놓는다. 방풍나물은 풍을 예방하는 약초라 하여 나물무침은 물론 물로도 많이 끓여먹는 귀한 나물이다.

 

   
▲ 오리흑약탕 [사진 배은미]

훈제오리와 들깨수제비를 세트로 먹는 경우는 4만 3천원, 돌판 생오리로스와 들깨수제비가 더해져도 4만 3천원, 오리모듬구이는 4만 5천원이다. 오리 누룽지백숙은 4만원, 오리 흑약탕은 4만 5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 점심특선으로는 구수한 들깨수제비와 남원본초추어탕을 7천원으로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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