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신 이제영 시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의 잘못된 인사 지적
▲ 성남시의회 이제영 의원 |
이 의원이 밝힌 이 시장의 인사의 잘못된 특징은 ▲정치적 이념과 방향성을 중시한다는 것, ▲특정지역, 특별우대로 승진시킨 직원들에 대해 업무성과 근거가 없었고, ▲공정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권관련 부서의 공무원들이 좌천성 인사를 당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공정하지 않은 인사에 불만을 표시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보복 인사 등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7월 10일자 649명의 인사발령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봤다고 전하면서 ▲ 특정지역 우대인사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 직원들에 대한 코드인사 ▲전보제한 1년을 무시한 6개월 근무자 발탁인사 ▲국 주무과장, 과 주무 팀장에 특정지역 공무원을 다수 배려한 보은인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의 경우 원칙과 기준 없이 동장, 팀장, 총무를 전부 교체하거나 동장, 팀장 2명을 동시에 교체하여 동행정을 마비시킨 주민센터가 11개나 되고, 심지어 분당구 삼평동의 경우는 불과 1년 6개월 동안 동장이 세 번이나 바뀌는 졸속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했던 내용들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고, 과거 패턴을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각 부서마다 승진과 전보에 대한 불만으로 원성이 자자한데, 그 와중에 인사피해가 우려되어 말 한마디 못하고 고통을 참아내는 직원들을 보면 참으로 안쓰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