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IC 개설 국토교통부 건의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8/01 [11:29]

광주시, 중부IC 개설 국토교통부 건의

김일태 기자 | 입력 : 2017/08/01 [11:29]

[분당신문] 박덕순 광주시 부시장이 초월물류단지 내 CJ대한통운 택배 허브터미널 조성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중부고속도로 IC 개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지난 28일 국토부 맹성규 제2차관이 초월물류단지 내 CJ대한통운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물류단지 집중에 따른 지역현안 사항 해결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맹성규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박덕순 부시장, CJ대한통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시장은 “동양최대의 초월물류단지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18년 6월이 되면 교통량이 1일 2만5천대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원활한 산업물동량 이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주변 도로의 개선 공사가 필요하나 지방도 325호선 확장 사업이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IC 개설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부시장은 “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선 많은 예산이 소요돼 시 여건상 중앙 및 경기도의 지원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서 “사업 진행시 국토부 및 도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경제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광주시에서 추경예산 확보 후 기술성 및 적법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조속히 완료해 해당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광주시, CJ대한통운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해당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 및 광주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중부IC 개설공사는 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서 약 4.5㎞, 중부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광주JC까지와 약 5.5㎞ 떨어진 위치로 초월읍 무갑리 일원에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IC개설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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