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분당갑·수정구, 오늘 최종 후보 확정

10일과 11일 모바일 투표 마쳐... 12일 현장투표 진행 중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3/12 [10:21]

민주통합당 분당갑·수정구, 오늘 최종 후보 확정

10일과 11일 모바일 투표 마쳐... 12일 현장투표 진행 중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3/12 [10:21]

   
▲ 수정구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정기남 후보와 김태년 후보.
민주통합당 경선을 벌이고 있는 수정구와 분당 갑이 12일 현장투표를 마치면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두 지역은 야권연대를 통해 통합진보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경선이 곧 본선 행 티켓인 셈이다. 따라서 최종 승리하는 후보는 새누리당 수정구 신영수 현 국회의원과 분당 갑 전략 공천 후보인 이종훈(명지대교수, 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민주통합당 분당갑의 경우 예비후보 모바일 경선과 더불어 여론조사가 함께 실시됐다. 10일에는 일반전화를 통해 ARS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별도의 모바일 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 분당 갑은 김창호 후보와 박광순 후보가 경선을 펼치고 있다.
또한 12일에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장소는 이매동 성남상공회의소 맞은편 국민은행 건물 4층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이다. 기호 1번은 박광순 분당갑 지역위원장이며, 기호 2번은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다.

예비후보의 난립을 보였던 수정구는 합종연횡이 시작되면서 김태년 전 국회의원과 정기남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당초 6자 연대로 반 김태년 전선이 그어졌던 것과 달리 10일 오전 이상호, 권혁식, 임정복 예비후보가 뒤늦게 정기남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반면, 임채철 후보는 김태년 후보 지지로 선회했으며, 전석원 후보는 무소속 출마 강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모바일 투표단을 누가 더 확보했느냐가 경선의 주요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일 분당 갑과 동시에 단대5거리 KT 건물 5층에 위치한 수정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기호 1번은 정기남 후보, 기호 2번은 김태년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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