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잘할 수 있을까?…기대와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마쳤다
-SGLT 1일차(6월 24일)_ 기록 고다영(유아교육과)
▲ 인천공항에 모인 SGLT 일행은 출발에 앞서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정병준 대표로부터 주요 사항을 전달받고 있다. |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다들 시간에 맞춰서 여유 있는 시간으로 비행기를 기다렸다. 멀미가 심해서 비행기멀미까지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륙할 때 전혀 멀미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첫출발부터가 느낌이 좋았다. 기내식을 먹지도 못하고 잠을 자느라 정신이 없었다. 역시 밤샘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방송으로 베트남에 도착해온다는 소리를 듣고 창문 밖을 내다보니 빨간 지붕들로 옹기종기 붙어있어서 예뻤다.
▲ 베트남 탱화성 현지에서 6박7일간 지낼 SGLT 일행의 짐과 프로그램 준비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
숙소에 도착했을 땐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만, 방 안에도 습함과 더위가 굉장했다. 간단히 짐을 정리한 후, 저녁을 먹으러 1층 식당에 내려갔다. 베트남에 와서 처음으로 먹는 베트남 음식. 과연 입맛에 맞을지가 제일 걱정이다. 거의 일주일동안 베트남음식을 먹으며 지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 도착과 동시에 몰려든 습함과 더위. 이제부터 시작을 알리는 서막과도 같았다. |
튀긴 만두 같은 음식이 베트남 음식 중에 ‘짜조’인 것 같았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러나 카레볶음밥 같은 음식은 아무 맛도 안나 당황스러웠다. 약간 카레 맛이 나긴했지만 내 입 맛에 안 맞아서 슬펐다. 그래서 짜조만 계속 먹었다. 처음으로 베트남 음식을 먹었지만, 생각보다 입맛에 맞지 않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쌀국수는 기대가 된다.
▲ 베트남 현지에서 처음 접한 음식. 식탁위에 토마토랑 오이, 간장 소스, 물김치같이 보이는 음식, 땅콩, 망고가 놓여 있었다. |
우리 기록팀은 베트남에 오기 전부터 인천공항에서부터 사진을 찍으며 각자 찍은 사진들을 함께 공유했다. 내일부터는 이제 우리가 봉사하는 모습들을 찍어야한다. 그리고 기록팀이자 보건위생팀인 내일 아이들에게 ‘키커체조‘를 가르치게 될 것이다. 체조를 같이 할 팀원들과 내일 점심시간에 만나서 같이 맞춰보기로 했다.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기대하는 떨리는 마음으로 잘 준비를 했다.
연재순서
SGLT 1일차(6월 24일)_ 기록 고다영(유아교육과)
SGLT 2일차(6월 25일)_ 기록 이동희(식품영양과)
SGLT 3일차(6월 26일)-기록 조혜나(피부미용과)
SGLT 4일차(6월 27일)_ 기록 김성찬(환경조경과)
SGLT 5일차(6월 28일)_ 기록 김창재(미디어콘텐츠과)
SGLT 6일차(6월 29일)_ 기록 장종하(글로벌경영과)
SGLT 7일차(6월 30일)_ 기록 김우주(식품영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