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숲 2호, 서울로 7017에 조성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된 1호에 이어 두 번째 숲 선물로 눈길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9/04 [07:33]

방탄소년단 정국숲 2호, 서울로 7017에 조성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된 1호에 이어 두 번째 숲 선물로 눈길

김일태 기자 | 입력 : 2017/09/04 [07:33]

[분당신문]  9월 ‘Love yourself’로 컴백을 앞둔 아이돌 방탄소년단 정국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BTS 정국숲 2호’가 서울로 7017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 숲은 정국의 팬카페 @OK_JUNGKOOK_NET과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다.

서울로 7017의 나무들은 개인 또는 단체가 반려나무로 입양할 수 있으며 ‘BTS 정국숲 2호’는 정국의 팬들이 ‘BTS 정국 나무’를 입양하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로 7017에는 이 외에도 EXO 수호, EXO 첸, 트와이스 사나, 2PM 이준호, 젝스키스, 소녀시대 등 다양한 스타나무와 200여명 시민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특히 ‘BTS 정국숲 2호’는 지난 2016년 정국의 2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된 ‘BTS 정국숲 1호’에 이은 두 번째 숲 선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숲 조성에 참여한 한 팬은 “정국의 스무 번째 생일에 이어 스물한 번째 생일에도 숲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국숲이 정국과 팬들의 소중한 공간이자 서울의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서울로 7017이라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주시는 팬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로 7017이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서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서울의 명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100여 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30개 숲에 7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만6천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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