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ODA봉사단, 베트남 탱화를 가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아이들과 친해져가고 있었다

김성찬(환경조경과) | 기사입력 2017/09/06 [21:51]

성남시 ODA봉사단, 베트남 탱화를 가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아이들과 친해져가고 있었다

김성찬(환경조경과) | 입력 : 2017/09/06 [21:51]

- 베트남 아이들은 표정에서 항상 진심어린 행복함이 나타나
- SGLT 4일차(6월 27일)_기록 김성찬(환경조경과)

   
▲ ODA봉사단은 마지막 날 공연을 위해 미리 리허설을 하면서 분위기를 북돋웠다.
[분당신문] 아직도 공항에 도착한 첫 날 후끈후끈한 열기가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다. 이렇게 더운 날씨를 뒤로 하고, 오늘도 동푸 초등학교에 학생들을 만나러 갔다.

   
▲ 이번 ODA봉사단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성남의 숲'을 마련한 것이다.
오늘 오전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시 한 번 가족사진을 찍고 인화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가족사진팀 활동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아이들의 행복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미술활동 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오늘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 베트남 동푸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이 천연 비누를 만들고, 찰흙으로 자신들 만의 작품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을 보며 천진난만 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새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하루하루가 멀다 하고 친해져 가며 서로 장난도 치고 더욱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 낡았던 화장실이 보수 공사를 끝내고 깨끗한 화장실로 변신했다. 마지막으로 남녀 표시를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SGLT 학생들.
오전에 봉사활동을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숙소에 들어오면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베트남의 음식이 다소 입맛에 맞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 그것만 열심히 먹었다.

   
▲ 사진팀은 오늘고 미리 신청한 가족을 위한 가족사진 촬영에 열중이다.
짧은 휴식시간을 마치고 오후에는 놀이팀과 미술활동 팀이 활동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오전에 가족사진 팀 활동을 마친 후라, 아이들과 더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팀에 합류하였다.

   
▲ 미술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부채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면서 들었던 생각은 베트남 아이들은 항상 표정에서 진심어린 행복함이 나타난다는 점이었다. 이런 점이 개인적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다. 활동을 통하여 어린 친구들을 통해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고, 한편으로는 그 친구들 에게도 많은 것을 알려 주었다. 

   
▲ 벽화팀에서는 교실 입구에 커다란 나무를 그려 넣어 화사함을 더했다.
아이들이 앞으로 커 나갈 때 지금과 같이 많은 체험을 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폭 좁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기량을 베풀 수 있는 그러한 사람으로 커갔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하게 웃으며 지내는 친구들을 통해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은 거 같아, 기분이 오묘하기도 했다.

   
▲ 자원봉사단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더위와 피로와 싸워야 했다. 이로 인해 부상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성남시 ODA 사업 베트남 해외봉사를 통해 지금까지 많은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연재순서

SGLT 1일차(6월 24일)_ 기록 고다영(유아교육과)
SGLT 2일차(6월 25일)_ 기록 이동희(식품영양과)
SGLT 3일차(6월 26일)-기록 조혜나(피부미용과)
SGLT 4일차(6월 27일)_ 기록 김성찬(환경조경과)
SGLT 5일차(6월 28일)_ 기록 김창재(미디어콘텐츠과)
SGLT 6일차(6월 29일)_ 기록 장종하(글로벌경영과)
SGLT 7일차(6월 30일)_ 기록 김우주(식품영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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