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ODA봉사단, 베트남 탱화를 가다

햄버거와 커피, 얼마만의 문화생활인가?

장종하(글로벌경영과) | 기사입력 2017/09/16 [08:32]

성남시ODA봉사단, 베트남 탱화를 가다

햄버거와 커피, 얼마만의 문화생활인가?

장종하(글로벌경영과) | 입력 : 2017/09/16 [08:32]

-육지의 하롱베이 ‘짱안’의 장관을 보며 감탄
-SGLT 6일차(6월 29일)_ 기록 신구대학교 장종하(글로벌경영과)

   
▲ SGLT봉사단은 문화 탐방을 위해 하노이에서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한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짱안’을 찾았다.
[분당신문] 오늘은 동푸초등학교에서의 모든 봉사 활동을 마치고 아쉽지만 하노이로 가는 날이다. 

하노이로 향하던 중, 닌빈 장안지역의 문화 탐방을 위해 하노이에서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한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짱안’을 찾았다. 이곳은 나룻배로 관광지를 둘러본다는 장점이 있다. 4인1조로 배에 탑승해 잔잔한 강물 좌우로 펼쳐지는 경치와 불쑥 쏟은 절벽이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동굴을 지날 때는 고개를 숙여야 할 정도로 아찔하다.
 
배 타고 30분 정도 갔더니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촬영지가 있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보게 장관이었다. 워낙 넓은 호수라 2시간 코스와 3시간 코스로 나뉜단다. 힘든 봉사활동을 끝낸 뒤 드디어 우리만의 시간이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다들 즐거워 보였다.

   
▲ 이곳은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멋진 자연경관을 본 후, 우리는 점심식사를 위해 베트남 식당을 찾았다.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되었지만, 확실히 탱화성 호텔보다 맛이 있었다. 점심식사 후, Bat Trang 도자기 마을로 향했다. 바쁜 문화탐방 일정을 보내고 있다. 

도자기 마을에 도착하여 다들 기념품 또는 팔찌 등을 사기 위해 나섰다. 나는 젓가락을 10만동을 주고 샀다. 그렇게 도자기마을을 탐방을 하고 쇼핑몰로 향했다. 탱화성에서는 이런 큰 쇼핑몰을 본적이 없어서 놀랐다.

   
▲ 동굴을 지날 때는 고개를 숙여야 할 정도로 아찔하다.
처음으로 가지는 자유시간이기에 친구들과 함께 바로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 무지 맛있었다.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라 그런지 어떤 음식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햄버거를 먹고 난 뒤에는 커피도 마셨다. 얼마만의 문화생활이었던가. 말이 통하지 않아 분명히 아메리카노를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베트남식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베트남에 와서 베트남커피를 체험해보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지금까지 베트남에 와서 첫 자유시간이라서 그런지 최고로 즐거웠다.

   
▲ 베트남 중부지역 오리지널 쌀국수. 선지와 돼지족발 등이 들어있다.
자유시간을 보낸 후, 다시 다 같이 모여서 하노이 호텔로 향했다. 하노이 호텔에 도착하여 방배정을 받았다. 탱화성 호텔에서 3명이서 지낼 때 힘든 점이 있었는데 하노이 호텔에서 좋은 방을 배정받아 기뻤다. 잠들기 전,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다 같이 모여 시간을 보내며 친해지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힘들었던 봉사활동의 추억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연재순서

SGLT 1일차(6월 24일)_ 기록 고다영(유아교육과)
SGLT 2일차(6월 25일)_ 기록 이동희(식품영양과)
SGLT 3일차(6월 26일)-기록 조혜나(피부미용과)
SGLT 4일차(6월 27일)_ 기록 김성찬(환경조경과)
SGLT 5일차(6월 28일)_ 기록 김창재(미디어콘텐츠과)
SGLT 6일차(6월 29일)_ 기록 장종하(글로벌경영과)
SGLT 7일차(6월 30일)_ 기록 김우주(식품영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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