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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휠체어농구, 서울물리치고 '금메달'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지적농구 은메달, 여자휠체어 동메달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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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07: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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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소속 대표선수단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분당신문]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부 휠체어 농구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팀이 서울특별시 대표와 접전을 펼친 끝에 5점차이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정기영) 소속 대표팀은 이번 체전에서 여자 휠체어 동메달, 지적(IDD) 농구 은메달, 남자 휠체어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는 거뒀다. 하지만, 종합점수에서 여자휠체어와 지적농구 금메달을 차지한 서울에게 밀려 농구종목 준우승에 머물렀다. 

   
▲ 여자 휠체어 농구는 초반 서울에게 지면서 4팀이 출전한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여자휠체어는 서울, 경기, 충북, 대구 등 4팀이 출전했다. 경기도 대표는 16일 서울시하고 열린 첫 경기에서 26대 33으로 패해 일찌감치 금메달과는 멀어졌다. 이어 17일 열린 패자전에서 대구에게 진 충북을 맞아 55대 22로 손쉽게 이겨 최종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서울, 2위는 대구, 3위 경기도, 4위 충북 순이었다.

지적(IDD) 농구는 15일 첫 경기 강원과의 16강전에서는 42대 27로 이겼다. 16일 8강전에서는 충북을 88대 16이라는 큰 점수 차로 이겼으며, 17일 열린 4강에서도 울산과의 준결승전에서도 76대 29로 이겨 손쉽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18일 결승전에서는 전북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서울과의 대결에서는 3쿼터 37대 29까지 앞서갔지만, 4쿼터에서 슛 난조와 팀워크 등이 무너지면서 서울에 역전을 내줘 최종 49대 52로 3점차 아쉽게 패했다. 서울이 1위, 경기가 2위, 전북이 3위를 기록했다. 

   
▲ 지적농구 경기도 대표는 서울과의 결승전에서 3점차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가장 관심이 많았던 남자휠체어는 누구도 최종 우승을 점치지 못할 정도였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올간 경기도는 17일 강원도와의 8강전에서는 99대 22로 첫 경기를 크게 이겼다. 18일 대구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초반 고전을 하는듯 했으나 후반부터 격차를 벌이면서 최종 54:44로 이겼다.

그러나 이변은 같은 날 벌어졌던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 제주와 서울과의 준결승전이었다. 이들은 올해 대회에서 처음으로 56대 56 동점을 이뤄 연장승부까지 펼쳤다. 결국, 접전 끝에 서울이 63대 60으로 제주를 이겨 경기와 서울이 결승에서 만났다.

   
▲ 10년만에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경기도 남자 휠체어 농구단.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결승전은 전날 제주를 이기고 올라온 서울시와 경기도가 맞붙였다. 역대 전적에서 서울시가 크게 앞서 서울의 금메달이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 경기도는 초반부터 크게 앞서기 시작해 1쿼터부터 15대 8로 앞서기 시자하면서, 2쿼터에서는 33대 16으로 크게 앞섰다. 그리고 후반으로 접어든 3쿼터에서는 41대 27로 서울시가 따라붙어 4쿼터 초반 10점대 안쪽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고른 득점을 보인 경기도가 최종 65대 46으로 이겼다.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남자휠체어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앞서 먼저 열린 3, 4위전에서는 어제 서울에게 진 제주가 경기에게 진 대구를 맞아 3쿼터까지 뒤지다 마지막 4쿼터에서 역전에 성공, 최종 제주가 68대 61로 대구를 이겨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 농구대표단은 남자휠체어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종합점수 7천162점이었으나, 여자휠체어와 지적 농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울시(7천279점)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러 종목 3연패를 서울시에 내줘야 했다. 3위는 개최지 충북(5천14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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