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 ‘GOOD’

성남시청소년재단 추진…395개 기업이 현장중심 진로체험 지원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7/10/03 [09:37]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 ‘GOOD’

성남시청소년재단 추진…395개 기업이 현장중심 진로체험 지원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입력 : 2017/10/03 [09:37]

   
▲ ‘청바지 프로젝트’ 3차는 성남시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분야별 94개의 기업이 일터를 개방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토록 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한신수)에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학교 1학년 73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 3차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소년의 른 꿈을 원하는 프로젝트’ 의 줄임말로 성남시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공공기관의 참여를 통해 일터를 개방하고, 청소년은  지역 내 일터에 찾아가 업무를 체험하며 삶의 현장을 경험함으로서 직업과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는 현장중심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바지 프로젝트’ 3차에는 성남시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분야별 94개의 기업이 일터를 개방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토록 했으며, 성남시청소년재단이 각 분야별 교육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청바지 프로젝트’ 매뉴얼과 청소년 워크북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였다.

또한 ‘청바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공개 채용 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94명의 체험인솔자가 청소년에 대한 사전·사후교육, 참여기업 인솔까지 총 3일간의 과정을 함께하여 청소년의 효과적인 일터체험과 안전한 현장 직업체험을 도왔다.

   
▲ 자유학년제 도입과 전문적인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전문적 진로직업체험 지원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의 한신수 대표이사는 “청소년기 올바른 진로 가치관 함양과 체   계적 진로탐색을 위해선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인데 ’청바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이 함께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진로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예나(숭신여중 1년) 학생은 “평소 진로와 직업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민주(숭신여중 1년) 학생도 “이번에 함께해주신 기업의 일터 멘토에게 감사하며 TV 속에서만 보던 기업의 모습을 이번 기회에 자세히 체험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진로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진로교육에 참여한 에이텍 김민철 부장은 “에이텍에 방문한 청소년 전원을 명예사원으로 위촉하고 개인별 부서배치와 명함을 제작해 증정했으며, 다음세대인 청소년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청소년과 함께 오늘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고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바지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성남시내 395개의  체험일터를 발굴하여 기업별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으며, 교육 경력이 있는 시민으로 구성된 150명의 체험인솔지도자를 양성하여 안전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인솔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2017년 395개의 기업과 함께 13개 중학교 1천9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2018년에는 3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500개의 기업이 참여해 현장 진로체험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년제 도입과 전문적인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전문적 진로직업체험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