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받는 이유, 불안심리 때문

이어 진학준비, 선행학습, 학교수업보충 순으로 나타나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7/10/05 [08:25]

사교육 받는 이유, 불안심리 때문

이어 진학준비, 선행학습, 학교수업보충 순으로 나타나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입력 : 2017/10/05 [08:25]

[분당신문]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진학준비’(40.3%), ‘불안심리’(33.2%), ‘선행학습’(15.3%), ‘학교수업 보충’(10%) 등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교육 정상화 모니터링 결과,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1순위와 2순위를 함께 고려할 경우 ‘불안심리’(67.5%), ‘진학준비’(61.6%), ‘선행학습’(38.8%), ‘학교수업보충’  (26.8%) 등으로 나타나  응답순위가 일부 바뀌었다.

   
▲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진학준비’(40.3%), ‘불안심리’(33.2%), ‘선행학습’(15.3%), ‘학교수업 보충’(10%)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분석해보면 사교육을 받는 원인을 분석해보면 상위 1순위의 경우 초등학교(39.2%)가 불안심리를 꼽았고 중학교(41.9%), 고등학교(41.6%)는 ‘진학준비’를 선택했으며, 학교 소재지별 상위 1순위의 경우 대도시(42.4%)와 중·소도시(39.8)는 ‘진학준비’를 꼽았으나, 읍면지역(37.6%)의 경우 ‘불안심리’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 조사는 교육부 차원의 교육정책 모니터링 및 여론 파악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교원 4천545명, 학부모 3천707명, 학생 2천149명으로 총 1만401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김병욱의원은 “우리 정부가 국민들의 사교육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교육정상화 대책도 중요하지만 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심리를 해소시켜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불안심리를 조장하거나 악용하는 사교육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입시정책의 수립과 정보의 부족으로 막연한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