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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세 물결 만나러 하늘공원 간다달빛음악회와 달빛영화관…저녁 7시 '동화나라 경관존' 빛이 켜져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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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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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과 가을 밤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빛난다.
[분당신문] 월드컵공원의 가장 높은 하늘공원에서 가을바람 따라 살랑이는 은빛 억새 물결을 만날 수 있는 ‘제16회 서울억새축제’가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2002년 월드컵공원 개원때 시작한 억새축제는 올해 16회째를 맞이한다. 1년 중 단 한번 유일하게 밤 10시까지 연장하여 시민들이 서울의 야경을 보며 억새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하늘공원은 난지도의 쓰레기매립장을 메워 2002년 5월에 개장한 초지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여는 7일 동안은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축제장은 월드컵공원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인 ‘하늘공원’으로 서울의 야경을 보며 억새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해마다 관람객의 수가 늘고 있다.

주말(금,토,일) 저녁 6시 하늘공원 달빛무대에서는 포크송, 풍물놀이 등 70-80년대 추억의 음악여행 ‘달빛음악회’가 진행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서울억새축제에서는 엄마, 아빠의 니즈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로 소풍가듯 추억할 수 있는 ‘달빛음악회’와 ‘달빛영화관’을 준비했다. 10월 13일 오후 7시, 14일 저녁 6시, 15일 오후 6시 등 주말저녁 총 3회 걸쳐 진행된다. 

   
▲ 월드컵공원의 가장 높은 하늘공원에서 가을바람 따라 살랑이는 은빛 억새 물결을 만날 수 있는 ‘제16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음악회는 재치 넘치는 MC 조영구의 사회로 시작하여 <그대 그리고 나>로 유명한 그룹 소리새,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던 <기차와 소나무>의 이규석 등 7080 톱가수 15팀이 출연한다.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매일 저녁 7시부터 달빛무대가 영화관으로 변신, <님아,그강을 건너지마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가족·환경 주제의 4편의 야외 영화가 상영된다. 

매일 저녁 7시가 되면 하늘공원엔 빛이 켜지고 밤 10시까지 억새밭 오솔길을 걸으며 흩날리는 억새풀 사이의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호박마차에 빨리 올라야 하는 신데렐라, 독사과를 전하려는 마녀, 백설공주를 지키려는 일곱 난쟁이 등 동화나라 경관존에 빛이 켜진다.

하늘공원을 대표하는 상징물 ‘하늘을 담는 그릇’에는 힘차게 걷는 시민, 훨훨 날아가는 나비를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연출해 억새축제장에 온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또한 생명력 강한 억새밭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는 노랑, 신비감을 주는 보라, 균형과 평화를 상징하는 녹색 조명을 활용해 무더위를 이기고 온 시민들의 가을밤 휴식처가 된다.

   
▲ 일년에 단 한번, 하늘공원 야간개장. 매일 밤 7시면 덩화나라, 별이 빛나는 밤, 하늘을 담은 그릇 등 빛이 켜진다.
동물과 함께 행복한 공원

월드컵공원에 살고 있는 야생 동·식물 20종과 공원사진사들이 기록한 ‘사색(思索,四色) 공원’ 사진전이 개최된다. 월드컵공원은 1500여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공원으로 금번 축제장에는 맹꽁이, 나비잠자리, 솔부엉이, 야고 등 우리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보호종, 특이종 동·식물 20종과 무인카메라로 촬영한 야생동물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사시사철 공원의 이모저모를 기록하는 공원사진사들의 카메라에 담긴 공원을 대하는 시민들이라는 내용의 ‘사색 공원’ 사진 40점을 전시 할 예정이다.

꼼지락 꼼지락 오감만족 서울억새축제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말린 억새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무료 체험존이 운영된다. ‘체험존’에서는 공원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억새꽃 드라이 플라워 액자, 부엉이·무당벌레 브로치, 맹꽁이 머리띠, 손편지 쓰기 등 공방체험을 할 수 있는 13개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초등학생이 그린 월드컵공원의 야생동물이 들어있는 대형 방명록에는 시민들의 흔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소원이 이뤄지는 명당자리

서울억새축제의 장수 프로그램 소원바위, 소원터널에 소원과 덕담을 적어 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소원바위(억새바위)에 매어놓은 새끼줄에는 한지로 된 소원지에, LED소원터널에는 초등학생들이 그린 야생동물 소원지에 시민들의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니가 참 좋아 빛나라 내인생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이 필요하다면, 억새축제장 포토존을 활용 하는 것도 방법이다. 억새밭을 걷다보면 로맨틱한 문구가 곳곳에 있어 갓 시작하는 연인, 30년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 진한 우정을 나눈 친구들이 함께 촬영하며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들이 준비되어있다.

가을 대표 꽃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 가을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동산을 찾아 보는것도 억새축제의 묘미중 하나다.
억새축제장의 또 하나의 인기 아이템.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소녀가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가을꽃 코스모스. 누구든 반갑게 웃어주고 기다리는 해바라기 동산을 찾아 보는것도 억새축제의 대표 묘미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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