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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 ‘월평공원’대전의 주요 생태축이자 녹지 거점지역…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 추진 중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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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11: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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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평공원’은 대전의 주요 생태축이자 녹지 거점지역으로 도심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생태 숲이다.
[분당신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대표: 김원, 조명래, 최중기)는 한국환경기자클럽과 공동주최로 환경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제15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대전 월평공원, 만경강 신천습지, 부산 소(牛)막사, 수락산장, 인천 북성포구, 제주 금오름, 청주시청사, 해남 옥매광산 및 광물창고 등 총 8곳을 선정, 발표했다. 

첫 번째로 선정된 ‘월평공원’은 대전의 주요 생태축이자 녹지 거점지역으로 도심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생태 숲이다. 월평공원은 도시 내 기후변화 완화, 소음 감소, 대기 정화 등 환경적 기능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의 교육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대전시의 허파로 기능하고 있다.

월평공원의 생태밀도 등은 국립공원보다 작을 수 있지만, 시민의 편의성, 인간과 생태계의 연계성, 경제성 측면을 두루 고려할 때 월평공원은 대전시민 모두에게 매우 가치있는 공공재로 평가받고 있다.

월평공원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기념물 수달, 황조롱이, 미호종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흰목물떼새 등 800여종 이상의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에 앞서 대전시는 민간특례사업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되고 있다.

도시공원위원회가 두 차례 재심의를 의결하는 등 사업 준비가 매우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는 사업을 강행중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월평공원 전체면적 399만4천734㎡ 중, 월평근린공원(갈마지구) 사업면적 113만3천311㎡이 민간특례사업에 편입된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월평공원에 대한 심사에서,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들의 건강권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월평공원의 숲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행위는 대전시민이 허파를 위협하는 행위임에 공감했다.

그리고 월평공원이 도심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환경적 편익과 2020년 전국적으로 시행을 통해 도심공원 일몰제가 몰고 올 사회적 파장 그리고 이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안적 활동을 진행하는 지역주민의 상황을 고려, 수상지역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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