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추행 파문이 일고 있는 통합진보당 성남 중원 윤원석(사진) 예비후보가 결국, 후보등록일 첫날 22일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윤 후보는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남 중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 입장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로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고자 했던 저는, 제 개인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으로 인해 당에 누를 끼치고 나아가 야권연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민중의 소리 대표 시절 소속 직원을 강제로 껴안는 등의 성추행 전력을 지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단일 후보로 성남 중원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 행적이 후보 등록 이틀을 남겨 둔 상황에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결국 야권단일 후보직을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은 성남 중원을 통합진보당 야권단일 지역으로 주장하면서 수정구에 출마 준비했던 김미희 전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