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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 ‘부산 소(牛)막사’피란민 임시숙소, 산업화기 노동자 고단한 삶의 거처로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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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2  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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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막마을 일대는 재개발 사업과 각종 도시재생사업 혼재로 훼손 우려 심각

[분당신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대표 김원, 조명래, 최중기)는 한국환경기자클럽과 공동주최로 환경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제15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대전 월평공원, 만경강 신천습지, 부산 소(牛)막사, 수락산장, 인천 북성포구, 제주 금오름, 청주시청사, 해남 옥매광산 및 광물창고 등 총 8곳을 선정, 발표했다.

   
▲ 1909년 부산 우암동에 세워진 소(牛)막사건축물은 일제강점기 대표적 수탈시설로 역사적(생활사적) 가치, 건축적 가치 및 기술사적 가치가 있는 피란민의 임시 주거시설을 증명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건축물이다.
올해로 15회를 맞고 있는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은 우리주변의 보전가가 높지만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캠페인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응모작의 자연·문화적 가치와 시민들의 보전활동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여 선정작을 결정했다. 선정작 시상은 오는 12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 세 번째로 소개 될 곳은 ‘부산 소(牛)막사’다.

1909년 부산 우암동에 세워진 소(牛)막사건축물은 일제강점기 대표적 수탈시설로 역사적(생활사적) 가치, 건축적 가치 및 기술사적 가치가 있는 피란민의 임시 주거시설을 증명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건축물이다. 역사적(생활사적) 가치로는 도시생활이 변모되는 현장으로 일제강점기 소의 공출을 위한 축사로 사용되었고, 6·25전쟁기 피란민의 임시숙소 그리고 산업화기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의 거처로 이용된 곳이다.

현재 대상지 주변으로 우암동 소막마을 일대는 국토부 뉴스테이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재개발 사업과 문화복합형 주거환경관리사업 및 새뜰사업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혼재되어 진행중인 곳입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막사 건축물의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1909년부터 단일한 공간에서 각 시기별로 각각의 역사적 상황을 반영한 ‘소막사’의 건축적, 역사(생활)적 가치에 주목하였다. 특히 소막사 중 17채는 부산 남구청이 매입하여 민간단체와 더불어 소막사 원형보존공간, 피란민 거주정착기 전시공간, 피란민 생활사 외부전시 및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보전․활용을 계획하고 있음에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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