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 최고입니다!"

중독예방 및 회복수기 공모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7/12/05 [11:52]

"나는 세계 최고입니다!"

중독예방 및 회복수기 공모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7/12/05 [11:52]

[분당신문]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2일 박진만 회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가 주최하는 ‘2017 중독예방 및 회복수기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알코올 중독으로부터의 회복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중독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중독예방 및 회복수기 120여 편 중 최종 12명의 수상자들은 시상식을 통해 수상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사례인 박진만 회원의 ‘나는 세계 최고입니다!’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지속적인 관리와 재활을 통해 14년 동안 단주를 유지하고 있는 남성회원의 회복수기로, 지독한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일찍 음주를 시작하게 되었고, 음주로 인해 발생된 경제적, 정신적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치료과정을 받아들이고, 센터 재활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나는 세계 최고입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알코올 중독을 극복했다는 경험과정을 담았다.

박진만 회원은 “힘들었던 시간이지만 진심을 담아 글로 표현하였고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http://snac.or.kr)는 수정구보건소 5층에 위치해 있으며,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알코올 인터넷 등의 중독 예방 및 치료를 돕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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