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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작은 풍경전- 이병철사라져가는 도시의 작은 풍경을 담다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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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1  0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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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져가는 도시의 작은 풍경을 담아 낸 이병철 작가의 '나무로 만든 작은 풍경전'이 열린다.
[분당신문]  어릴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성남으로 이사를 온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다.

그때에 처음본 성남이라는 도시의 풍경은 흐르는 실개천에 작고 낮은 집들이 옹기종기한 모양의 낯설고 신기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어느새 자취는 없고 아스팔트와 고층건물이 밀집된 출퇴근하는 사람과 교통차량이 붐벼대는 거대한 신도시가 세워졌다.

도시는 이제 신도시와 구도시로 구분이 되어지고 있다. 도시재개발이라는 획일적 틀 속에 짜맞춰진 그들만의 신도시를 만들려 한다.

줄곧 자라면서 보아온 도시의 모든 것들이 이젠 그 낯설었던 내 기억 속의 작고, 낡고, 높낮은 언덕들과 좁은 골목안의 초라한 집들이 있는 구도시가 되어버렸다. 이 또한 곧 사라져버리는 기억속의 도시가 될 것이다.

하나, 둘씩 떠나가는 사람들 비워지는 인적없는 집들, 버리고간 가구더미의 황폐해진 골목 그리고 사라지는 도시 지금은 낡고 탁해져 있지만 사람 냄새 나던 골목 안 작은 풍경들을 다시 들여다본다. 다시 기억한다.

일시: 12월 6일~31일(opening 12월 14일 오후 6시)
장소: 그림과나무 갤러리카페(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2331번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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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사라져가는 도시, 나무로 만든 작은 풍경, 이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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