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부터 우유팩을 화장지 교환을 통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
- 346명이 3만3천256개(우유팩 1천ml기준)개 수집…20년산 소나무 20그루 해당
▲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성과공유대회’가 열렸다. |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4월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에서 주관한 사업 공모를 통해 10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 청솔마을이 ‘자원순환으로 나눔을 실현하는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
2017년 주요사업으로 청솔나누미 자원순환함 운영, 우유팩-화장지 교환 활동, 청솔마을 벼룩시장 ‘벼루go’와 주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청솔마을은 자원순환활동에 따른 정량화된 성과에 제시하였다는 점이 돋보인 사업이었다. 사업을 시작한 6월 우유팩수거량은 1리터 우유팩기준으로 160개, 7월 430개, 8월 1천530개, 9월 4천700개, 10월 9천개, 11월 1만7천436개가 모여져 총 3만3천256개를 수거했다. 총 참여인원 345명과 상점, 기관 7개소가 마음 모아 실천한 결과이다. 이는 우유팩 무게 1톤에 해당하며 20년생 소나무 20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 지난 6월에 열린 우유팩-화장지 교환 활동 홍보하는 청솔마을 벼룩시장 ‘벼루go’. |
따라서 김 사무차장은 “행정이 주민의 참여를 높이는 현실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만로도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후손들을 위해 나무심는 일(우유팩 분리배출)을 도시에서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우유팩-화장지 교환사업에서 화장지를 후원한 곳은 성남시 관내 사회적기업 D&S와 금곡동 행정복지원센터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