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도지사배’ 번쩍 들었다!

올해 마지막 전국 지적장애인농구대회에서 우승 차지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2/20 [08:13]

성남시, ‘경기도지사배’ 번쩍 들었다!

올해 마지막 전국 지적장애인농구대회에서 우승 차지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12/20 [08:13]

   
▲ 2017 경기도지사배 지적장애인농구대회가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분당신문]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농구대회’에서 한마음복지관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 성남시(에어어택)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개 시․도(강원도 춘천․원주, 인천시)와 도내 농구 5개 시·군(성남시, 평택시, 시흥시, 군포시, 안양시) 등 총 8개 팀 1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농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자심감을 키워 건전한 심신단련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며 지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고 인식변화의 교류를 도모하고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하면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별 리그전으로 벌어진 대회에서 A조에서는 평택시가, B조에서는 성남시가 각 조별 1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올라 자웅을 벌여, 성남시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평택시가 준우승, 공동 3위로는 춘천시와 군포시가 각각 차지했다.

   
▲ 경기에 앞서 성남시 에어어텍 소속 민현식 선수가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는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
성남시는 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포를 가동, 대회 출전 경험이 풍부한 푱택시룰 맞아  전반전을 13대 4로 앞섰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성남시 전대진 감독은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는 수월한 경기를 운영하면서 29대 15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위해 용인시 처인구장애인종합복지관, 용인시 장애인부모회 등에서 찾아와 적극적인 자원봉사와 응원을 펼쳤으며, 처인구보건소에서는 대회를 위해 구급차 및 간호사를 파견하는 등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의 의료를 도우며 용인의 정을 전국에 알렸다.

   
▲ 성남시 전대진 감독이 평택시와의 결승전에서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은 “ 농구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미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각자의 희망을 키워나가길 기대 한다”라고 말하며 선수발굴 및 장애인체육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정기영 회장, 경기도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 용인시장애인체육회 왕한윤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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