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오피스텔 화재…1명 사망, 소방관 등 14명 부상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2/26 [07:54]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화재…1명 사망, 소방관 등 14명 부상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7/12/26 [07:54]

[분당신문] 수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25일 오후 2시 46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발생해 오후 5시 23분 완전 진압됐다. 이날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소방관을 비롯해 14명이 다쳤다.

   
▲ 화재현장을 찾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으로부터 화재진압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경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화재현장을 찾아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으로부터 화재진압 관련 보고를 받고, 현장 소방관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제천 화재참사가 일어난 지 얼마 안됐는데 다시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돼 안타깝다”면서 “소방관 두 분이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데 화재 진압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에는 목욕탕, 찜질방, 요양원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 산재해 있다”면서 “연말연시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가 많을 텐데 화재로 1명의 사상자도 나오지 않도록 예방과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9시 30분 남경필 지사 주재로 도정 점검회의를 열고 화재 예방과 진압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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