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예총, 남한산성 해맞이…수어장대에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7/12/31 [14:58]

성남민예총, 남한산성 해맞이…수어장대에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7/12/31 [14:58]

[분당신문]   2018년 1월1일 새해를 맞아 (사)성남민예총(회장 송창)에서 제23회 성남 남한산성 해맞이한마당이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6시30분부터 땅의 기운을 담아내는 터 밟기 풍물굿을 시작으로, 해 뜨는 시간(7시46분경)을 전후하여 1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신년 한 해 무탈과 행복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휘호쓰기, 축문낭독, 비나리, 진도북춤, 인사 및 덕담 나누기, 신년시 낭송과 노래의 순서가 준비되어있고, 2부에서는 모두가 함께 상생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탈춤, 해맞이체조(택견), 대동놀이의 순서로 진행된다.

   
▲ (사)성남민예총은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해맞이한마당을 개최한다.
다채로운 무대 행사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새해소원을 적을 수 있도록 소원쓰기부스와 따듯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넉넉함과 푸근함을 전한다. 이날 적은 새해 소원은 숯내정월대보름달집축제(2018년 3월3일 예정)에서 달집과 함께 띄워 보낸다고 한다.  

성남민예총 송창 회장은 “2018년은 무술년(戊戌)으로 황금 개띠의 해이며 노란색은 자유를 상징한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새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에서 가족과 이웃 시민들과 함께 덕담과 복을 나누며 신명나고 활기차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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