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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후보 누가 뛰고 있나?지역 친밀도와 세밀한 정책 및 공약이 승부 가른다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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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1  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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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군, 김병욱ㆍ안성욱ㆍ이헌욱ㆍ조광주ㆍ정종삼ㆍ지관근
-자유한국당 후보군, 신영수ㆍ 박정오ㆍ 변환봉
-국민의당 후보군, 장영하ㆍ김유석 맞대결

[분당신문] 드디어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어느 때보다 2018년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주요 이유는 지난해 급작스럽게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의 촛불민심이 아무런 여과 없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면, 올해 6월 13일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민심을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에 대한 ‘1차 중간 평가’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성남의 경우 이재명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참여해 21.2%라는 당내 지지도를 보이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어 차기 대통령 후보를 노릴 수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때보다 전국적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성남시장으로 출마하려는 후보들에게는 부작용도 따른다. 이재명 시장이 민선 5기와 6기를 거치면서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방송 예능 분야 출연, 현재는 경기도지사 경선을 위해 각종 당내 행사와 초청 강연회를 찾아다니면서 시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병욱, 안성욱, 이헌욱 등이다.
결국, 성남은 이대엽 시장 8년, 이재명 시장 8년 등 총 16년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치인 시장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졌다. 따라서 민선 7기 시정을 책임질 성남시장은 인기 있는 유명한 인물보다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살필 수 있는 세밀한 정책과 공약, 그리고 지역 친밀도에 유권자 표의 향배가 기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시민들의 피로감으로 인해 이번 6.13 성남시장 선거에서는 ‘이재명 효과’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시장은 경기도지사를 준비하고 있는 탓에 차기 성남시장을 자기 사람을 앉히기에는 더욱 부담스런 형국이다. 성남의 경우 중원구를 제외한 수정구, 분당 갑, 을 지역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포진하고 있어 이들과의 조율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당내 경선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권리당원’ 성향을 보면  굳이 이 시장이 성남 지역을 장악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대엽ㆍ이재명으로 이어지는16년 정치 시장, 시민의 피로감 높아

이런 속내를 알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준비하는 인물들은 지난 총선에서 일부 후보들이 이재명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내걸 정도의 구애는 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당내 경선을 위해서 필요한 인지도 높이기와 조직 관리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로는 성남 분당을 김병욱 국회의원, 안성욱 변호사, 이헌욱 변호사, 조광주 도의원, 정종삼 시의원, 지관근 시의원 등이다. 또한, 외부 인물 영입도 여전히 진행형인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욱(53) 국회의원은 최근 광주대단지 재조명 토론회를 갖는 등 분당에서 기존시가지 영역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공식적인 출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남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최근, 수정구 국회의원 사무국장 출신을 영입하는 등 조직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욱(54) 변호사는 성남세대론의 중심 역할을 하려 한다. 성남서고를 나왔으며 지난 총선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부장검사 출신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 내 선후배를 만나면서 성남시장 후보로써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고 있으며, 정관계 풍부한 인맥을 통해 인지도와 자신감을 넓혀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광주 도의원과 정종삼.지관근 시의원 등도 시장 출마도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총선 때 분당갑을 준비했으나, 인재영입차원에서 김병관 현 의원이 공천을 받으면서 물러나야 했던 이헌욱(50) 변호사도 최근 후보 구도에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 측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조직을 만들고 있으며,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행사 참여 등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도의원과 시의원의 시장 출마 현상도 눈에 띈다. 조광주(58) 도의원은 풍생고 출신이면서 경기도의회 의원 재선을 지내면서 상대원 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인물로 도의원 3선 도전보다는 성남시장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3선의 정종삼(57) 시의원도 최근 시장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4선의 지관근(53) 시의원은 다른 시장 후보보다 일찌감치 진영을 갖추고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광역·기초 의원 공천이 어렵자 던진 항명(?) 출마로 보고 있으며, 지관근 시의원은 경기도당의 징계여부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시의원은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바른정당과 함께 민주당 소속 이재명 시장에 대해 고교무상교복, 성남FC 등 예산을 통과시켜 주지 않는 등 강력한 견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성남시장 선거에서는 인물난이 재현될 조짐이 크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신영수(67) 전 국회의원, 박정오(63) 전 성남시부시장, 변환봉(41) 변호사 정도다.   

   
▲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정오, 신영수, 변환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영수 전 의원과 박정오 전 부시장이 맞대결을 펼친다면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수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신 전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지만, 본선에서는 낙선했다. 이를 근거로 박 전 부시장이 절치부심 자유한국당 후보를 노리면서 지난 4년간 지역을 누볐다. 이에 반해 신 전 의원은 탈당 후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오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박 전 부시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이 장점이다. 주변에 많은 공직자 출신들이 싱크탱크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신 전 의원은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튼튼한 인맥을 자랑한다. 여기에 성일고 출신의 지역세대 변환봉 현 수정구당협위원장이 가세한다면 자유한국당도 성남시장 경선에 다소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역시 현재 거론되는 인물에서 후보를 찾을 수 없다면 외부인물 영입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은 수정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영하(60) 변호사와 김유석(55) 성남시의회 의장의 시장후보 자리를 놓고 펼칠 맞대결이 여느 정당보다 볼만하다. 장 변호사는 ‘불법현수막 철거’라는 강수를 던지 성남시에 대해 보란 듯이 ‘당원 모집’이라는 명분으로 지역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모란장과 남한산성 입구 등지에는 어김없이 사다리에 올라 자신을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뒤질세라 김유석 의장은 하루에 10여 곳 이상의 행사장을 누비면서 공식적으로 소개를 받는 ‘의장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의당 시장후보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어 현재 상태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 국민의당은 장영하, 김유석 맞대결이 볼만하다.
역대 민선 성남시장 선거에서는 오성수V김병량, 김병량VS이대엽, 이대엽VS이재명 등 뚜렷한 인물 대결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민선 7기에서는 강력한 인물 등장은 어려워 누가 더 ‘성남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드느냐가 성남시장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성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적임자로 선택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지역친밀도’다. 판교·위례를 제외하면 도시역사가 분당은 20년이 넘었고, 기존시가지는 40년이 넘었다. 실제로 지역세대로 분류되는 토박이들이 광역·기초 의원에 상당히 진출했고, 각종 단체에서 중추 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영·호남 구분은 점차 세력이 약화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론이 불거져 나올 껏은 뻔한 이치다.  

두 번째는 ‘지역 공약’이다. 재개발, 리모델링, 주민들의 문화욕구, 점차 악화되는 지역상권 등 성남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후보가 이를 풀어줄 적임자인가도 선택의 기준이 된다. 내 지역, 내 동네에 무엇이 들어오고, 어떤 발전이 있을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과거 선거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당만 보는 ‘묻지마 투표’가 아니라, 정책과 공약, 그리고 인물 됨됨이까지 보는 ‘똑똑한 선거’로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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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운영원칙] 전체보기
  • 가짜는가라 2018-01-08 14:00:43

    가짜는 실타! 가짜총각 가짜머슴 등등 가짜 들어가는 엑스엑스는 싫다싫어. 이제는 조용한 성남이 돼야한다. 내실속에서 시민을 존중하는 그런자가 시장이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속으면 꽝되니까. 내로남불자는 꺼져야 한다.   삭제

    • 성남 시민 2018-01-06 17:15:55

      언론플레이와 언론노출에 열중하지 않는 사람을
      민선7기 성남시장으로 뽑고 싶다   삭제

      • 외부자 2018-01-04 14:33:56

        성남을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도시로 만들고
        성남 공무원을 최고 공무원으로 이끈 이재명만큼 할런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시장이 점지하는 후보라면 당선 안정권이 될끼다   삭제

        • 김병욱 2018-01-03 15:40:04

          김병욱가자~~   삭제

          • 지나가다 2018-01-03 11:42:53

            분당에 20년 살았다.
            이대엽이라는 한나라당의 엽기적인 인간이 시장을 두번이나 해먹으면서
            흥청망청 했던거 다 기억한다.
            그나마 이재명이 제대로 좀 돌려놓은거다,.
            피로하기는 뭐가 피로해.
            과거에 한나라당이 되면 집값오를거라는
            무식한 시민들이 이대엽이라는 엽기적인간을'
            만들어 놓은거 아닌가.

            기사에서 기레기의 의도가 보인다.   삭제

            • 개망나니정치인은가라 2018-01-02 15:03:26

              이제는 행정가 시장이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신물이 난다. 선심행정에 살림 거덜난다.말빨만 센 허언의 정치인들은 가라. 지방자치에서 사라질 때다. 특히 특히~~~ 갸~   삭제

              • 촛불정신 2018-01-02 13:18:44

                지멍도로본 베스트5
                민주당 윤영찬 홍보수석(분당)
                자유당 임태희비서실장(분당)(신영수)
                국민당 김유석 시의장(성남)
                바른당 이종훈전의원(분당)/신영수(성남)
                민중당 김미희전의원(성남)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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