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은?

음악ㆍ미술ㆍ문화, 영화ㆍ연극ㆍ방송, 음식ㆍ조리 순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8/01/08 [19:48]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은?

음악ㆍ미술ㆍ문화, 영화ㆍ연극ㆍ방송, 음식ㆍ조리 순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입력 : 2018/01/08 [19:48]

- 스포츠, 미술 등 다양한 꿈의학교 원해
- 학생 꿈 조사 결과, 학생 59.1% 꿈의학교 참여하고 싶다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8일 ‘2017 학생 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의식 실태파악을 통해 진로의식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기꿈의학교 설립 및 운영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초등학교 4~5학년, 중고등학교 1~3학년 1만5천100여 명을 표집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꿈 조사 내용은 학생들이 꿈꾸는 삶‧사회‧직업‧학교, 삶의 가치와 이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구성했다. 직업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으로 ‘음악․미술문화(작가, 화가, 지휘자, 작곡가, 사진가, 만화가 등)’ 28.0%, ‘영화․연극방송(감독, 배우, 가수, 아나운서, 기자, 방송 스태프 등)’ 27.6%, ‘미용, 패션(미용사, 디자이너, 메이크업아티스트 등)’ 23.3%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이 꿈꾸는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할 시간과 여유(여행, 독서 등)’(43.5%), ‘가족의 관심과 지지 ․ 지원’(36.6%), ‘학교 선생님과 대화 또는 다양한 교육활동’(8.4%) 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꿈의학교와 관련하여 ‘내가 꿈꾸는 삶을 위해 하고 싶은 꿈의학교 프로그램’으로 과학분야(54.2%), 스포츠 분야(42.8%), 미술분야(41.0)%, 요리분야(36.7%) 순으로 응답했고,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요리학교와 제과제빵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남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은 꿈의학교 프로그램은 과학(82.6%), 스포츠(69.6%), 요리(25.3%), 인문사회(24.5%), 미술(18.6%) 순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미술(63.2%), 요리(47.9%), 인문사회(32.5%), 음악(26.6%), 과학(25.8%) 순이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경기꿈의학교에서 운영한다면 참여할 의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9.1% 학생이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는 ‘몸과 마음의 건강’(59.2%), ‘좋은 인간관계’(47.0%), ‘가정의 화목’(45.5%) ‘경제적 여유’(37.3%)로 나타났고, 삶의 가치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부모님/가족’(77.6%), ‘친구나 선‧후배’(40.4%),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나 특별한 계기’(27.9%) 순으로 응답했다.

 ‘2017 학생 꿈 조사 결과’는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village.goe.go.kr)에 탑재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11일부터 26일까지 경기꿈의학교 1천교를 공모하고, 이와는 별도로 동아리형태로 운영하는 ‘마중물 꿈의학교’를 100교 모집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