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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과 흥 가득한, 상상토크콘서트 ‘흥겹수다’2020년에 펼쳐지는 ‘오리뜰농악’의 한마당 공개녹화 쇼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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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9  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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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공연에도 관객들은 전혀 지루해 하지 않고 우리 전통의 신명과 흥을 느꼈다.
[분당신문] 성남오리뜰농악을 계승하고 있는 보존회원들이 지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1월 13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일일방송국 OBN 개국기념 공개녹화 상상토크쇼 ‘흥겹수다!’라는 공연을 마련,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공개했다.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는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지회와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을 전수 받으며 적게는 1년, 많게는 15년 이상 성남오리뜰농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종목의 예능을 익히며 각종 공연활동,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던 이들이다.

이들이 야심차게 마련한 상상토크쇼 ‘흥겹수다’는  2년 전 무대에 올렸던 ‘신 방자뎐’ 이라는 이름으로 창작 변사극의 형식을 통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단원들이 준비한 작품이다.

   
▲ '흥겹수다'는 성남오리뜰농악 참가단 ‘오리뜰 오리온스’ 단원들을 초청한다는 설정이다.
‘흥겹수다!’는 가상 방송국의 가상 녹화형식을 빌어 진행한다. 2020년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국제포카츠페스티벌에 참가하여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돌아온 성남오리뜰농악 참가단 ‘오리뜰 오리온스’ 단원들을 초청한다는 설정이다.

‘상상토크콘서트’라는 말 그대로 이야기의 주제는 2020년 가까운 미래의 국제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가상의 상황으로 출발하여 KBS 개그맨 김성규씨의 진행과 초청게스트인 한류 트로트 가수 신동해씨와 함께 오리뜰 단원들이 참여한다. 대회 참가종목인 7개 종목을 맛깔스런 입담과 함께 차례로 선 보이며, 자연스럽게 공연을 하는 형식이다.

MC의 오프닝으로 가수 신동해씨의 노래 ‘암행어사 출두야’로 달궈지기 시작한 공연무대는 오리뜰 단원들의 첫 공연 ‘웃다리 사물놀이’부터 마지막 공연작인 ‘창작 판굿’까지 숨은 기량들을 펼치며 관객들의 흥을 돋군다. 이어 남도민요와 댄스 배틀, 익살스런 표정과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공연에도 관객들은 전혀 지루해 하지 않고 우리 전통의 신명과 흥을 느꼈으며 특히, 마지막 공연작인 창작판굿에 앞서 상영된 단원들 가족들의 영상편지는 출연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 공연무대는 오리뜰 단원들의 첫 공연 ‘웃다리 사물놀이’부터 마지막 공연작인 ‘창작 판굿’까지 숨은 기량들을 펼치며 관객들의 흥을 돋군다.
이번 토크쇼를 진행 한 개그맨 김성규씨는 “전국을 다니며 여러 공연과 행사들을 진행해봤지만 이처럼 토크쇼 형식으로 국악공연을 한건 본인도 처음”이라며 “독특한 형식과 흥미로운 구성으로 짜여진 재밌는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초청게스트로 함께 한 가수 신동해씨도 “게스트가 아닌 관객의 입장에서 함께 진행했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지 지루하지 않고 신명 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연출하면서 오리뜰농악보존회원들을 지도한 강승호 회장은 성남시 향토무형문화재 제16호 성남오리뜰농악 보유단체인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장을 맡고 있으며, 그 동안 타악 퍼포먼스 ‘타락’, 퍼포먼스뮤지컬 ‘PAPADIVA’, 창작변사극 ‘신 방자뎐’ 등 많은 창작활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공연작품의 시나리오와 대본들을 직접 쓸 정도로 다재다능한 극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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