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분당점, 릴레이 '희망나눔 바자회' 참여해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4/13 [14:51]

이마트 분당점, 릴레이 '희망나눔 바자회' 참여해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4/13 [14:51]

   
▲ 한마음복지관과 이마트 분당점은 지난 4월 12일 '이마트 희망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분당우리복지재단 성남시한마음복지관(관장 이정주)과 이마트 분당점(점장 최상혁)은 지난 4월 12일 목요일 오전 11시 ‘이마트 희망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판매된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때 전달될 예정이다.

사전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바자회는 오픈 전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딛을 틈 없이 북적거렸고, 바자회 주 판매 품목은 주방세제, 화장지 등 생활용품과 패션 의류, 잡화 등 평소에도 고객들이 즐겨 찾는 물품으로 이마트 매장 판매 가격의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제공됐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그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사업에 쓰이는 이번 바자회에 지역주민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베트남에서 와 야탑동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세제 같이 꼭 필요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다", 한 주부는 "어떤 물품을 구매 했냐는 질문에 아이를 위해 예쁜 양말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도 참여했는데, 복지관 이용자 김예지(가명)는 "자신이 구매한 물병을 주변에 자랑하며 물건을 꼼꼼히 고르고 사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즐거워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미처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마트 분당점 최상혁 점장은 "홍보가 잘 된 덕에 많은 인원이 바자회를 찾은 것 같다"면서 "다음 번 바자회에는 꼼꼼한 준비와 더불어 더 많은 물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바자회에 참여했는데 그 중 이마트 주부봉사단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 희망나눔 주부봉사단’ 1기로 활동하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부봉사단은 "봉사를 하는 것이 즐겁다. 봉사를 하러 왔지만 봉사를 받고 가는 듯 마음이 뿌듯하다", "평소에도 자주 봉사를 했지만 바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쌀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고, 전달된 200kg의 쌀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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