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정평중 교내에 '명상숲' 조성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3/21 [10:35]

용인시, 수지구 정평중 교내에 '명상숲' 조성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3/21 [10:35]

[분당신문] 용인시는 오는 5월까지 수지구 정평중학교(정평로21, 풍덕천2동 소재) 에 명상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산림청과 함께 조성하는 정평중 교내의 명상숲은 학교공간에 녹지를 확충해 청소년들에게 친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숲 공간을 말한다.

올해는 6천만원의 예산으로 이 학교 내 ‘모퉁이 숲’으로 불리는 중정공간에 다양한 초목으로 꾸민 커뮤니티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곳엔 소나무와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의 나무와 초롱꽃·산수국·비비추 등 야생화를 심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정평중학교와 숲공간을 유지·보전하기 위한 조성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중 착공해 5월초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82개 초·중·고교에 명상숲을 조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명상숲은 도심에서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