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지원금 최고경쟁률 7.7:1 기록

23일 오후6시 마감…2천300명 모집에 1만7천741명 신청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3/24 [15:50]

청년구직지원금 최고경쟁률 7.7:1 기록

23일 오후6시 마감…2천300명 모집에 1만7천741명 신청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8/03/24 [15:50]

[분당신문] 경기도가 구직청년들에게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이 23일 마감 결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구직지원금 사업의 올해 모집 인원은 총 2천300명이다. 이날 오후 6시 모집 마감 결과, 총 1만7천741명이 지원하면서 7.7: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차 모집의 경우 1.1:1, 9월 2차 모집의 경우 6:1의 경쟁률을 최종 기록했었다.

실제 청년구직지원금은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이날 오후 6시 마감 직전까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청년들의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일하는 청년통장-일하는 청년 시리즈(청년연금, 청년마이스터통장, 청년복지포인트)’ 사업과 연계를 통해 구직-재직-퇴직으로 진행되는 청년들의 고용주기 전 단계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게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다.

남경필 지사는 “청년실업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라며 “청년구직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들을 통해 모든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지난해 8월에 네티즌들이 가장 공감하는 민선6기 경기도 정책으로 뽑힌 바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을 쓸 수 있는 '청·바·G 체크카드'가 발급되며, 구직자는 매주 구직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구직 목적에 맞는 경우로 제한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