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AFC 호주 센트럴코스트와 맞짱

푹 쉰 윤빛가람, 탄천에서 사고 칠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4/17 [17:17]

성남FC, AFC 호주 센트럴코스트와 맞짱

푹 쉰 윤빛가람, 탄천에서 사고 칠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4/17 [17:17]

   
▲ 성남일화축구단은 몸과 마음을 재정비, 홈에서 ACL 첫 승을 노린다.
성남 일화는 오는 4월 18일 수요일 저녁7시 30분,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호주 클럽 센트럴코스트를 상대로 '2012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갖는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거둔 리그 2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아시아무대 정복에도 박차를 가할 작정이다.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 ACL 조별리그 첫 승에다 홈 경기 첫 승 신고다. 성남은 올해 아시아무대에서 승리가 없으며, 3무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은 센트럴코스트와 승점이 같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또한 탄천운동장에서 아직 승리의 축배를 들지 못했다. 홈에서 2무 2패를 기록중인 성남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해 홈팬들에게 선물을 안겨주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지난 대전 원정길에서 체력을 비축했다. 주전 멤버들 대신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리그 2연승과 함께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신태용 감독은 "대전전에 비기더라도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센트럴 코스트전은 총력전이다.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킬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 윤빛가람 선수.
센트럴코스트전을 대비한 신태용 감독의 묘책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윤빛가람이 센트럴코스트 골문을 노릴 예정이며, 이번 경기에서 윤빛가람은 김성환과 짝을 이뤄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홈경기에서 성남이 총력전을 예고한 만큼 윤빛가람의 공격가담과 전개패스가 성남 공격진엔 필수요소다.

최근 경기들에서 빈공간을 침투하는 적극적임 움직임은 일품이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에벨찡요와의 호흡이 살아나며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전남과의 리그경기에서 후반 14분 때린 슈팅 등 공격적인 몸놀림은 공격의 도화선이 됐다. 

이적후 적응기간이 필요했던 윤빛가람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성남도 홈에서 많은 골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 가운데 중원사령관 윤빛가람의 발을 떠난 공들이 성남에 승리를 안겨다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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